미국 제재업계 단체 등에 의하면, 미국의 2009년 1∼6월 제재수급이 크게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내 생산과 수입 모두 크게 감소했는데, Random Lengths지는 역사적 인하락으로 지적하고 있다. 명목상의미국 제재수요는 154억8600만BM(2500만㎥)으로 과거 최고치를 기록한 2006년 대비 53%나 감소했다.

2009년 1∼6월의 미국 내 제재생산은 115억1600만BM(전년 동기비 26.1% 감소)으로 2006년 동기비 44.6%나 감소했다. 캐나다 등으로부터의 제재수입도 참담한 상황이며, 1∼6월에는 43억3900만BM(전년 동기비 36.0% 감소)으로 2006년 대비 65.2%나 감소했다.

미국 경기의 급격한 후퇴에 의해 제재의 주요 수요분야인 신설주택착공이 기록적인 하락을 나타내고 있는 것과 더불어 경기침체로 증·개축 분야뿐만 아니라 산업자재분야의 제재수요도 침체돼 미국 북서부와 남부 등의 미국제재 거점지역이 유래없는 감산을 단행할 수 밖에 없었다.

제재수입도 지금까지 볼 수 없던 기록적인 감소를 나타냈다. 특히 캐나다 산지에서의 수입은 2006년 동기비 62.8%나 감소해 캐나다에 있어서도 심각한 타격이 아닐 수 없다. 또 유럽, 남미, 오세아니아 등 캐나다 이외의 제 재 산지는 사실상 미국시장에서 경쟁력을 상실해 수입량이 2억9300만BM(50만㎥)에 불과하다.

유럽산지는 미국시장을 일본 다음의 신흥 제재시장으로 보고 급격히 출하를 늘려왔지만 환율변동 등의 영향을 받아 2007년 이후 계속감소를 보이고 있다.

Image_View

출처: 일본목재신문

[2009년 11월1일 235호]

저작권자 © 한국목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