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분기를 맞은 아프리카 지역의 시장상황은 아직까지 변화가 없는 상황이다.

아시아와의 무역에서는 여전히 서아프리카의 수출이 지배적이며, 매우 경쟁력있는 가격에도 중동과 북아프리카로의 제재목 수출은 정체된 상황이다. 이탈리아의 구매자는 여전히 유럽 내에서 가장 활발하지만, 가격협상에 대해서는 구매자들의 경쟁력있는 가격요구로 인해 상당히 터프한 상황이다.

아조베(Azobe) 원목은 유럽의 구매가 침체 된 탓에 대부분 중국으로 팔려나가고 있다. 유럽의 구매자들은 보통 인증목재에 대한 구매를 희망하고 있으며, 찾기 힘들고 수출업자들이 관심을 덜 갖고 있는 수종을 원하고 있다.

앞으로도 당분간은 이 같은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유럽 시장의 제재목 수요는 매우저조하고, 이같은 상황은 지난 몇 달간 지속돼왔다. 남아프리카 지역에는 경기 회복의 실마리가 보이고 있는 상황이지만, 아직까지 기업의 구매로는 이어지지 않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중국의 오쿠메(Okoume) 제재목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매우 천천히 진행되고 있고, 서아프리카의 수출업자들은 영국과 유럽전역의 가을/겨울 특수에 대해 포기한 것으로 보인다. 사실 구매 문의조차 희박한 상황이다.

한편 제재목산업이 부진한 상황임에도 제재목과 가공품의 일정량을 대체 시장에 판매하고자 하는 수출업자들은 중국과 인도로의 원목 수요가 일정한 것에 관심을 두고 있다.

출처: ITTO Report

[2009년 11월1일 23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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