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월 1일> 국내외 판상재·특수목

 

 

▣ 미국의 제재목 및 보드시황

• 제재목 시황 - 혼조세
 미국의 침엽수 제재목 시장은 12월 들어 혼조세가 이어지고 있다.
대리점들이 연말연시 휴일을 맞아 관망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서부산 SPF 제품의 가격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서부산 SPF 2×4(Rendom length, KD, 2nd&Better 등급)는 12월 초에는 227$/㎥(공장도 가격)까지 상승했으나, 12월 중순이 되면서 212$로 하락하였다.
동부산 SPF 2×4(R/L, KD, 1st&2nd 등급)는 12월 초에 305$/㎥(공장도)까지 인상되어 현재까지 그 가격이 유지되고 있다.

• 합판 시황 - 약세
 합판시장 역시 연말연시 휴일이 다가옴에 따라 조용해지고 있다.
서부산 fir 합판에 대한 전화문의는 많지만, 판매는 잘 이뤄지지 않고 있다.
몇 몇 메이커들은 12월 재고를 안고 가지 않으려고 공격적인 디스카운트를 하고 있기도 하다.
서부산 12㎜×4×8 합판은 12월 초순 282$/㎥(공장도)였으나 12월 중순에는 270$에 거래되고 있다.
남부산12㎜×4×8 합판은 285~287$/㎥(공장도)에서 가격이 유지되고 있다.

• OSB 시황 - 상승세
 북미산 OSB 가격은 상승세를 타고 있다. 11.1㎜×4×8 OSB는 지난달보다 오른 187$/㎥(공장도)에 거래되고 있다.

 

 

 

▣ MDF 국내 시황

• 국내 MDF 社 - 생산 활발
 최근 국내 MDF 社 들은 오랜만에 생산에 활기를 띄고 있다.
그동안 쌓여 있던 재고는 거의 다 소진되었고 공장 가동률도 100%에 육박하고 있다.  해외 MDF의 가격이 높아 수입 물량이 적었기 때문이다.
 특히 박물(두께 3 . 0㎜) MDF는 수요가 많아 공급물량이 부족한 상황이다. 박물 MDF는 선창과 유니드만이 생산하고 있기 때문이다. 비규격 MDF의 경우는 일주일에 한 번 생산하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주문량 생산을 기다려야하는 실정이다.

• 가격인상은 보류
 공급 물량 부족에도 불구하고 MDF 社들은 가격을 인상하지 않고 있다.
이는 오랜만에 돌아온 활황수요를 놓치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가격 인상 요인은 항상 도사리고 있다.
 원재료 가격이 상승한데다 원재료 부족현상까지 겹쳐있기 때문에 조만간 가격 인상이야기가 뒤따를 것이 예상되고 있다.

• 국내 MDF 가격 - 보합세
 3.0㎜×4×8 High Quality StandardE₁등급의 경우 장당 5400원(공장도, 부가세 별도)에 출시되고 있고, E0 등급의 경우는 장당 5950원에 출시되고 있다.

 



 


김상혁 기자 wwic@hanmail.net


[2010년 1월 1일 제 23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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