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재산업육성 스페셜

 

 

국산목재 360만㎥ 생산·맞춤형 공급 추진
목재산업 지원 확대 목재·품질관리 강화
목조건축공원 조성·목재 이용 캠페인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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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림청에서는 2010년도 목재산업 육성정책방향을 ‘녹색성장 시대에 부응하는 목재산업’으로 정하고, 그 실천과제로서 목재의 안정적인 수급 관리, 국산재 공급 확대, 목재산업 경쟁력 강화 및 목재문화 활성화를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산림청에서 이러한 정책방향을 정한이유는 목재산업이 지난 2008년부터 지속된 세계적인 경제침체의 영향과 러시아 및 동남아 등 목재자원 보유국의 수출규제 등으로 경영난이 가중되고 있는 추세(2008년 목재산업 총 생산액은 2007년에 비해 7% 감소)이다. 반면 우리 국민들은 삶의 질 향상과 친환경 소재에 대한 관심 증가, 웰빙과 로하스의 영향으로 한옥과 목조건축 등 새로운 목재의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국산 목재공급 확대와 맞춤형 목재공급 등을 통하여 산업 원자재 부족난을 해소하고, 목재수입 여건 악화 등 목재산업의 환경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업계에대한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목재문화 활성화를 위하여 대국민 캠페인을 실시하고 목재를 이용하는 소비자에게 보다 질좋은 제품을 공급하기 위하여 유통질서를 확립해 나갈 계획이다.
 구체적인 정책 추진 계획은 다음과 같다.

▲ 목재의 안정적인 수급관리 및 국산재 공급확대를 위하여 국산목재 자급율을 13% 달성할 계획으로 총 360만㎥을 공급할 계획이다. 이는 2009년 대비 20% 확대한 것으로 목표 달성을 위하여 벌기령 기준 완화, 경관을 고려한 친환경 벌채 제도마련, 숲가꾸기 산물수집확대 등이 포함된 ‘국산 목재 공급 활성화 대책’을 수립 추진할 계획이다.

▲ 한옥용 부재 공급 등 ‘맞춤형 목재 공급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는 한옥보급사업과 문화재 복원용 목재, 국산재 합판, 생태마을 조성사업, 생태하천 가꾸기사업, 목질계 바이오 에너지 산업 등 특수목적으로 사용되는 목재수요에 부응하기 위한 것으로 지방 산림청에도 ‘국유림 목재 저장 센터’를 설치해 국산 목재집재·유통의 효율화 및 국산 목재 공급기지로 활용할 계획이다.

▲ 목재 산업 정책의 체계를 구축하고 목재 업계에 대한 지원도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목재산업 진흥 종합대책 마련하고 목재 가공 및 원료구입비 등 정책자금 지원, 목재산업단지 조성 지원, 목재산업 동향 분석·제공, 목재제품의 다양한 개발 및 목조건축기술 개발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 국내 임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소비자를 보호하기 위하여 품질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목재제품 품질인증 품목을 확대(2010 품질인증 품목에 ‘건조목재’포함)하고 품질의 표시 강화 등을 포함하는 ‘목재 제품 품질 강화 방안’을 마련코자 한다.

▲ 목재 수요창출을 위해 목재문화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민간단체의 목재체험 프로그램 운영지원(6억 원), 목재 문화 체험장 조성 확대 및 운영 내실화, 목조건축 및 한옥부재 공급확대 등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목조건축 및 한옥확대를 위해 경기도 파주에 ‘한국형 목조 건축 체험 공원’을 조성하고 ‘한옥 건축 표준 모델’을 개발하여 100% 국산 목재만을 활용한 국산 한옥 시대를 열 계획이다. 이와 함께 목재가 기후변화와 저탄소 녹색성장에 미치는 영향을 홍보하기 위해 ‘목재 이용 촉진 캠페인’도 개최할 계획이다.
 산림청에서는 2010년 경인년을 맞이해 목재산업이 처한 어려움을 적극 해소해 나갈 것이라는 각오와 함께 목재산업은 친환경 소재 산업으로서 지구환경문제해소와 저탄소 녹색 성장시대를 선도할 산업으로 육성해 나가고자 한다.

[2010년 1월 1일 제 23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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