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12일 안성시 구포동성당 · 석남사 등 방문

Image_View한국목조건축연구포럼(회장 조재명)은 지난 7월12일 경기도 안성시에서 목구조 종교건축물의 현장연찬회를 개최했다. 

이날 개최된 현장연찬회에는 건축 및 목재분야의 대학교수 및 전문가, 설계사무소 종사자, 목재 및 석재문화재전수자 등과 목재산업계에서 38명이 참석했으며 구포동 성당과 석남사의 영산전과 대웅전, 청룡사 대웅전 등을 둘러보았다.

1922년에 축조된 구포동 성당은 한옥부재로 2층형의 서양식 성당을 신축한 것으로 한식과 양식의 절충형 건물로 목조건축 연구에 귀중한 자료이며, 고려의 사찰인 석남사의 영산전과 대웅전, 청룡사 대웅전 등은 여러차례 재건됐지만 여전히 옛 부재의 흔적을 엿볼 수 있었다. 현장연찬은 참가자들의 질의를 종합적으로 설명하는 것으로 진행됐으며, 틈틈히 한국전통문화학교 김동현교수와 김주태 문화재위원의 건축물의 축조연대 추정배경과 축조기법 등에 대한 설명이 곁들어 졌고, 또 목재의 이화학적 성질 등에 관한 조재명회장의 설명으로 참가자들의 이해 폭을 넓혔다. 

한편 한국목조건축연구포럼은 오는 9월18일 오후 5시에 임업연구원 제2세미나실에서 ▲북촌의 보존대책과 진행과정(서울시립대학교 송인호교수) ▲고건축부재의 비파괴적 열화진단(임업연구원 손동원박사) ▲전통 목조건축 기술과 최선단 가구기술의 융합(경민산업 이경호회장)을 주제로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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