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적인 통나무를 이용한 버스승강장이 이색적이다.
벤처기업인 에스에이(주)(대표 박춘종)가 개발한 통나무 버스승강장은 국산 간벌재를 이용해 만든 것으로 마치 전원주택에 있는 것 같은 착각마저 불러일으킨다.
에스에이의 통나무 버스승강장은 소나무와 잣나무 간벌재를 이용해 제작됐으며 측면 창에는 방탄유리를 사용해 보온효과도 뛰어나다. 이미 강원도 인제군의 남전약수터, 합당3리, 리빙스톤교 등 이 일대에 9곳에 설치됐다.
그동안 벽돌이나 철제로 만들어진 버스승강장을 대신해 세워진 통나무 승강장은 주변경관과 조화를 이룰 뿐만아니라 한국적인 디자인도 한층 멋을 더한다. 그동안 간벌목은 루바, 칩, 목공예 재료 등으로 용재에 비해 사용이 제한적이었으나 에스에이의 버스승강장이 대중화 될 경우 국산재의 새로운 수요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승강장의 가격은 1,000만원 선이다.
에스에이는 버스승강장 이외에 조립식 통나무주택, 방음벽, 흡음벽 등도 취급하고 있으며 앞으로 사무실 칸막이, 파티션, 광고판 등을 흡음형으로 제작할 계획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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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현희 기자 hyunhee@wood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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