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마루 · 표면지 · 보드류 등

대구 지하철 화재 이후 화재에 강한 건축자재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방염성 또는 난연, 불연성 목재 또는 목재표면재를 비롯한 건축자재들의 생산이 늘고 있다.

대표적인 제품으로는 동화기업과 한솔홈데코의 강화마루가 소방검정공사의 방염시험에 통과했으며 서한메라민의 "안타민"은 불연, 준불연자재로 검증되기도 했다. 또 스위코는 방염MDF를 한얼은 천연무늬목을 접착한 난연패널을 각각 선보였다. 이밖에도 목재를 소재로 하지는 않지만 목재 유통업자들이 유통하고 있는 석고보드 대체용 불연보드는 천보철강에서 "이런보드"를 우리하우징에서"N,F,BOARD"를 각각 출시했다.

일반적으로 불연재는 KS기준 난연1급 시험에 통과한 것을 말하며 준불연재는 난연2급에 해당하는 경우를 말한다. 

난연재료는 건축법규에서 정한 용어로 불에 잘 타지 않는 성능을 가진 건축재료를 말하며, 건설교통부고시제310호에 합격된 것을 말한다. 방염이란 화재시 불꽃의 발생을 어지 시킴으로서 화재의 확산을 최대한 방지시키기 위한 것으로 주로 실내장식물품의 표면에 특수약품 처리를 통해 연소하는 물질이 공기와의 접촉을 차단하는 방법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목재로 만들어진 제품은 불연재로 판정받기는 어렵다. 불연재는 석재나 시멘트, 알루미늄 등을 말하며 목재 또는 목제품은 주로 난연재료 또는 방염재료로 인정받는 것이 일반적이다. 순수 목재를 화재에 강하도록 하기 위해서는 난연약제의 주입이나 도료를 도포하는 방법도 있다.

유현희 기자 hyunhee@wood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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