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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팔도목재산업이 2010년 신제품인 도장마감 도어와 몰딩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생산, 판매에 돌입했다.
 팔도목재산업의 도장마감 도어는 심플한 디자인에 도장마감이 매끄럽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전하는 제품이다.
 그동안 도장으로 마감한 도어는 판매하는 곳이 없어 소비자가 원할 경우에만 소량을 현장에서 작업하는 것이 대부분이었다. 그러나 현장은 전문도장 작업을 할 수 있는 장소가 아니기 때문에 마감이 깨끗하게 나오기가 힘들고 도장 시 발생하는 냄새와 먼지 등으로 어려움이 많았다. 또한 일반 랩핑도어보다 원가가 높다는 점도 소비자 접근이 어려운 이유 중에 하나였다.
 팔도목재산업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해 도장마감의 도어제품을 출시하게 된 것. 제품은 백색과 아이보리 두 가지 패턴에 다양한 치수로 제작되어 공급될 예정이다.
 백색도장 몰딩은 라왕(메란티) 집성목에 몰더가공, 수성석분 도장을 2회 한 후 샌딩 작업한 제품으로 현장에 설치해 마감도장만 원하는 컬러로 마무리해 주면 된다. 보통 현장에서 MDF를 가공해 시공 후 도장마감을 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이 경우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해 마감이 깨끗이 나오기가 힘들다.
 백색도장 몰딩의 특징은 우선 중도마감이 되어 있기 때문에 공사공정을 절약할 수 있으며, 인건비가 절약되고 현장에서 중도 도장작업 시 발생하는 칠 냄새 및 샌딩 시 발생하는 먼지가루 등을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점이다. 또한 MDF로 시공했을 시 발생하는 하자, 즉 연결부분이 벌어지는 현상이 없고 수성석분도장을 했기 때문에 무독성 제품이며 방염에 대한 우려도 해결했다. 더불어 문틀은 일체형이 아닌 도어스토퍼 분리형이어 현장시공이 용이한 장점을 가지고 있다. 
 백색도장 몰딩은 1994년부터 서울, 경기, 지방에 시판되어 꾸준히 사랑을 받아온 팔도목재의 인기품목이다. 생산량의 한계로 모든 수요를 감당할 수 없었던 것을 현지공장의 생산라인을 증설해 새롭게 디자인한 몰딩과 다양한 치수의 문틀을 생산하게 된 것이다. 팔도목재산업은 전국 4000여 곳 도매상을 중심으로 샘플을 제작, 배포하고 있다.

연보라 기자 boraong@woodkorea.co.kr

[2010년 3월 1일 제 24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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