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age_View 목재 공급의 부족으로 2008년 8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 주택경기의 붕괴 당시 미국과 캐나다의 공장들은 일제히 생산량을 줄였고, 랜덤랭스의 산업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5년에서 2009년까지 생산량은 45%나 곤두박질 쳤다.
 퍼체이싱매거진은 최근 현물시장에서 9개 목제품의 마켓바스켓(생계비 변동을 산출하기 위해 지표가 되는 연도를 100으로 한 어떤 연도의 비교 구매 능력)을 살펴본 결과, 최악이었던 2009년 4월 이후 23%의 증가가 있었음을 확인했다. 그러나 현재 255$/1000bf의 가격은 최고치(2006년 5월 기록)인 328$에 비해 여전히 20% 가량 낮은 수준이다.


 분석가들은 목재가격이 2010년 13%정도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측했으며, 이는 미국 건설시장이 오랜 침체에서 다소나마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뉴스와이어의 최근 리포트에 따르면, 목재가격은 화석연료와 산업용 비철금속과 함께 상승하고 있는데, 이는 북미 외부의 금융위기가 장기적으로 이어지면서 회복세가 더뎌 수요가 약하다는 점에서 기인하는 것이라고 한다.
 그러나 목재가격은 공급이 부진한 탓에 증가하고 있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는데, 한 유통업자는 “수요의 증가가 제조업자들의 가격 상승을 가져오고 있다”고 말했다.
 2005년 북미 목재산업은 연간 200만 동 이상의 주택을 착공하는 데 부족함이 없는 목재를 공급하고 있었다. 주택건설은 단일 목재수요처로서는 가장 큰 시장이었으나, 제재소들은 2009년 벌채량 조정 및 공장가동 중지를 단행하기 이전인 2007년과 2008년에는 채산성이 좋지 못해 어려움을 겪었다. 그리고 현재는 멈췄던 공장을 재가동하는 데 필요한 자금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도매상들 역시 지난해에는 판매 재고 목록을 줄였으며, 아직까지 원래의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것을 꺼리고 있다.


출처: Purchasing.com


[2010년 3월 16일 제 24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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