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에서 발생한 가장 거대한 자연재해로 설명되는 마운틴 파인비틀의 확산의 영향으로 캐나다 BC주에서 약 16개의 주요 제재소가 문을 닫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캐나다 목재생산이 예년 수준을 회복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여, 미국에서도 장기간 목재 부족현상이 생길 것으로 전망된다.
 인터네셔널우드마켓그룹의 러셀 테일러 회장은 “생각해볼 때 목재생산은 최소한 우리나 우리 아이들의 세대에서는 최고조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한편 한 컨설팅 회사는 “인테리어용 목재를 생산하는 제재소는 앞으로 3~5년 내에 양질의 목재가 바닥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온타리오주와 퀘벡주의 목재 공급 감소와 함께, 파인비틀의 확산은 미국 목재시장 내 캐나다의 시장점유율을 50% 가량 끌어내릴 것으로 예상되며, 목재가격은 급등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테일러 회장은 “BC주의 목재생산량은 미국의 주택시장 붐이 일던 2005년 수준으로 회복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장기적으로 봤을 때, 인테리어용 제재용재의 공급은 많은 제재소의 문을 닫게 했으며, 임업 역사상 최악의 해로 기억되는 2009년의 벌목량과 비슷한 수준일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다행히 목재 생산은 올해 개선될 것으로 보이며, 2013년까지는 상승이 이어질 것이라고 한다. 그러나 상승은 2015년까지일 것으로 보인다. 2015년을 정점으로 제재용 파인은 부족현상이 발생할 것이라고 한다.
 파인비틀은 10억㎥의 BC주 목재를 고사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10년간은 치열한 구조 프로그램이 진행될 것이다. 그러나 제재용재의 끝이 가까웠다는 의미는 산업이 목재 수요가 상승하는 시점에서 공급 축소로 인해 피해를 입을 것이다.
“목재시장의 활황이 기대되는 2010년에서 2013년 이후, 인테리어용 목재 산업은 생산 감소가 필요할 것”이라는 테일러 회장은 “미국 시장으로 엄청난 영향이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 조사원은 “마운틴파인비틀에 의한 제재용재 공급부족은 2018년까지 BC주 인테리어 관련 대형 공장 16개 정도를 영원히 문닫게 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또한 “구조 프로그램이 현재 진행 중이기 때문에 현재까지 경제적 영향은 방지됐다. 그러나 원목 품질의 약화와 빈약화된 경제, 목재의 유통기한 단축 등은 BC주 산업을 축소시키는 결과를 낳을 것이다. 제재소와 합판공장의 폐쇄는 엄청나고 직접적인 결과가 BC주 지역에 영향할 것”이라고 추측했다.
출처: Vancouver Sun

[2010년 4월 1일 제 24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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