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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팀버마스타가 삼목원목몰딩 4종을 새롭게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은 삼목천장몰딩과 삼목루바마감재, 삼목집성판, 삼목마감재로 특히 삼목루바마감재의 경우 국내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제품이다.

 삼나무(Cryptomeria jeponica)는 우리나라 남부, 일본, 중국 남부에 퍼져있는 낙우송과의 나무로 일본에서는 스기(杉)라고 불리며, 중국에서는 삼목(杉木) 또는 향삼(香杉)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삼나무라고 불린다. 목포를 포함한 일부 지방에서는 이 목재로 배를 만들었기 때문에 배(船)나무라 불리기도 한다.

 삼나무는 특유의 냄새와 함께 피톤치드를 다량 발생시키는데 삼나무의 피톤치드는 일반수종의 4배에 가깝다고 알려져 있다. 

 또한 내부후성이 강해 벌목 후 원목 상태로 몇 개월씩 방치해도 다른 침엽수와 달리 청태(blue stain)가 거의 생기지 않으며 특별한 방부 처리를 하지 않아도 20~30년 정도의 수명을 갖는 나무다. 이러한 특징 때문에 미국이나 캐나다에서는 자체적으로 대량의 목재가 공급됨에도 중국으로부터 삼나무를 대량 수입해 방부목을 사용할 수 없는 울타리나 건물의 외부 및 수영장 데크에 천연자재로 사용하고 있다. 국내에는 과거 제주도에서 건축자재로 많이 사용했으며 남부 지방에서는 배를 건조하는 데 주로 사용했다.

 현재 삼목루바는 보편적으로 유통이 되고 있으나 루바의 절단 부위를 마무리해주는 마감재가 마땅치 않아 남은 루바를 절단해 사용하거나 제재소에서 가공한 제품들을 사용해왔다. 이에 팀버마스타는 삼목루바를 사용하는 데 있어 편리성을 도모하고 깔끔한 마감면을 연출해주는 삼목루바마감재를 개발, 출시한 것. 

 제품은 기존 가공제품들이 3600㎜였던 것을 2400㎜으로 길이를 줄여 박스포장 형태로 공급되므로 사용이 편리하고 대량생산으로 가격 또한 합리적이라는 것이 업체 측의 설명이다. 

 제품규격은 삼목천장몰딩이 12×75×2400㎜, 삼목루바마감재는 15×85×2400㎜ 각각 1box에 20개씩 포장돼 있으며, 삼목집성판은 12/15/18/24×1220×2440㎜로, 삼목마감재는 17×89/140×3600㎜로 공급된다.

연보라 기자 boraong@woodkorea.co.kr

[2010년 4월 1일 제 24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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