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가 지난 6월25일 인천시 서구 원창동에 국내 최대 규모의 건축·인테리어 전문 매장인 ‘홈씨씨(HomeCC) 인천점’의 문을 열었다. 1호점인 목포 홈씨씨에 이어 2호점 인천점을 정식 오픈함으로써 KCC는 ‘한국의 홈디포’(Home-depot), ‘한국의 비앤큐’(B&Q) 등 건축·인테리어 자재 초대형 매장의 대명사로 자리 잡기 위한 전초를 더욱 곤고히 다졌다.

 

 

홈씨씨에는 KCC 제품은 물론 목재, 천장재, 외장재, 페인트 등 건축 자재와 인테리어 상품을 포함한 국내외 3만 가지 상품을 구비하고 있다. 주문 상품 구매 및 대량구매가 가능하며 타일, 조명, 욕실 자재, 도어락 등의 단품 시공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우리나라 주거 문화 및 소비 형태에 맞게 인테리어 및 시공 부문을 강화한 홈씨씨는 인테리어 시공 업체와 일반 소비자를 상대로 건축 자재와 인테리어 관련 상품의 판매에서 시공까지 책임지는 원스톱 쇼핑 체제로 운영된다. 특히 철저한 시장 조사와 신속한 상품 도입,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수준 높은 안목을 가진 소비자를 만족시킬 만한 최신 트렌드의 컬렉션을 갖추고 있다.

연면적 1만5천㎡ 규모에 지상 3층으로 구성된 홈씨씨 인천점은 1층은 주로 인테리어 마감재 상품을 비롯한 건축 자재 매장이, 2층에는 DIY 용품, 인테리어 관련 생활 용품 매장이 위치해 있다. 매장 구성을 좀 더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1층에는 욕실자재, 타일, 석재, 바닥재, 공구 철물, 전기용품, 조명, 원예용품, 벽지, 페인트 등 시공을 요하는 마감재 상품을 판매하는 인테리어 자재 매장이 자리한다. 1층에 함께 위치한 건축 자재 매장에서는 시공을 요하는 구조재와 업종 전문가들이 사용하는 자재를 판매하며 목재, 천장재, 보온재, 방수제, 배관 설비 용품, 안전용품 등이 그 대표적 상품이다. 2층 인테리어 장식재 매장에서는 직접 설치가 가능한 DIY 상품, 생활용품, 아웃도어 상품, 가구, 장식재 등을 판매하며, 인테리어 상담을 위한 홈플랜과 쇼룸 코너 등이 마련돼 있다.

가구제작, 원예, 페인팅, 도배, 타일 시공 등 손쉬운 DIY 방법을 배울 수 있는 무료 DIY 강좌를 수시로 진행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푸드 코트와 카페, 어린이 놀이방 등 편의시설까지 갖추고 있어 건축·인테리어 자재를 구매하는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문화 공간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KCC 조승현 부장은 “주5일 근무제의 정착으로 여가 시간이 늘어나도 소득 수준이 높아지면서 주거 환경 개선 욕구가 높아지고 있다”며 주택 건축 연한에 따른 리모델링 수요 증대, 국내 건축 인테리어 자재 유통 구조 변화 등에 발 맞춰 홈씨씨가 국내 주택 문화의 트랜드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홈씨씨를 통해 중소형 협력업체 우수 상품의 판로를 확보하는 한편, 품질 보증된 자재의 합리적인 가격과 시스템화된 판매 방식으로 기존의 불투명한 거래 관행을 개선하는 데 일조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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