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B 산지가격 하락세는 일단 멈췄다. 토론토와 BC주 OSB 산지가격은 최근 몇 주간 보합세가 유지되고 있다. 여름철로 접어들면서 매기가 없어 조용한 몇 주가 계속되고 있다.

대리점들은 구매자들로부터 가격 인하 요구를 받고 있고, 약간이나마 융통성 있게 가격 인하 요구에 응해 주고 있다. 심지어는 바겐세일 OSB 물량이 나돌기도 한다.

OSB 제조공장들은 약간 높은 가격을 요구해보지만 아무도 높은 가격에는 합의를 보지 않는 추세다.

OSB 산지가격은 보합세로 가고 있는데도 수출가격은 계속 상승되고 있다.

2주 전까지만 해도 280$/MSF(CNF 인천)에 오퍼되던 캐나다산 OSB 수출가격이 지난주에는 290$/MSF에 오퍼됐고, 이번주에는 310$/MSF(CNF 인천, Tolko)에 오퍼가 되고 있다. 심지어 어떤 공급자는 320$/MSF(CNF 인천)에도 오퍼하고 있다.

한편 산지 가격의 내림세 탓인지 국내 가격에도 약간의 변화가 오고 있다.

이제까지 장당 1만7000~1만8000원(11.1㎜X4X8기준, 부가세 포함)에 거래되던 가격이 이번주부터 장당 1만6000~1만7000원(포함)에 거래되고 있다. 380$, 360$, 330$에 잡은 물량들이 계속 입하되고 있어 재고가 많아진 것이 한 원인이라는 것이 업계의 분석이다.

지금 당장의 재고는 많지 않으나, 앞으로 많은 물량이 계속 인천항에 들어올 경우(약 500컨테이너가 들어올 예정) OSB 국내 가격은 상당히 안정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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