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경기(주로 아파트건설)가 좋지 않은 가운데 MDF 국내시황 역시 침체상태가 5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인천의 한 MDF 수입업체에 의하면 지난 5월부터 9월까지의 매출은 지난 2월, 3월의 매출에 비해 40~50%가 감소되었다고 한다. 지난 4월 말부터 판매가 거의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건설경기가 풀리지 않는 한 이러한 현상은 상당히 오래 지속될 전망이다. 다반, 수요기인 10~11월에 약간의 매출이 살아나지 않겠느냐는 기대감에 부풀어있다.
MDF 제조업체들은 시장 점유율 확보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으며 판매경쟁 소모전이 이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다가 가격하락까지 이어지면 어떡하나 하고 고심들을 하고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 가격하락은 되지 않고 있다. 국내산 MDF(Pine 소재, E₂등급) 15㎜×4×8 레귤러는 장당 1만5700원(부가세 별도), 화이트는 1만7600원(별도)에 거래되고 있고, 18㎜×4×8 레귤러는 장당 1만8400원(별도), 화이트는 2만100원(별도)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에서도 E₁등급이 생산되고 있으며 E₁등급가격은 E₂등급가격보다 10%정도 높은 것으로 보면 된다.
수입산 MDF(호주, 뉴질랜드산, Pine 소재, E₁등급) 15㎜×4×8은 장당 1만7000원(별도), 18㎜×4×8은 장당 2만원(별도)에 거래되고 있고, 역시 수입산인 태국, 말레이시아산 MDF(고무나무 소재, E₂등급)은 15㎜의 경우 장당 1만5000원(별도), 18㎜의 경우 장당 1만8000원(별도)에 거래되고 있다.
해외 MDF 오퍼 가격은 지난달 보다는 약세로 움직이고 있다.
호주, 뉴질랜드산 MDF(Pine 소재, E₁등급)는 지난달에 305$/㎥에 오퍼되었으나 이달에는 280~290$/㎥(CNF인천, 15~18㎜, E₁등급 기준)에 오퍼되고 있고, 태국 말레이시아산 MDF(고무나무 소재, E₂등급)는 지난달에 230$/㎥에 오퍼되던 것이 이달에는 220$/㎥(CNF인천, 15~18㎜기준, E₂등급)에 오퍼되고 있다.
미국산 MDF(Pine 소재, E₁등급)는 호주, 뉴질랜드산보다 품질은 떨어지는데도 오퍼가격은 높게 나오고 있다. 15~18㎜기준, 290~300$/㎥(CNF인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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