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B 국내시장은 급격히 악화되고 있다.
8월까지만 해도 OSB 11.1㎜×4×8규격 장당 가격이 1만6000~1만6500원(부가세 포함가격)에 거래되던 것이 9월 들어서는 장당 1만5000원(포함) 밑으로 거래되었으며 이달 들어서는 장당 1만2800원~1만3000원(포함)에 거래되고 있다.
업체에 따라서는 1만3500원(포함)을 고수하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업체들은 팔리기만 하면 1만2800원보다도 낮은 가격에 판매하고 싶어한다.
매출이 전혀 일어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업계에 의하면 8월말 또는 9월 초순까지 국내에 입고된 물량이 700컨테이너에 달하고 있어 업체마다 재고를 많이 가지고 있다.
700컨테이너의 물량은 성수기에 판매하더라도 8개월 분의 물량이라는 것이다.
해외에서의 오퍼 가격도 상당히 낮은 가격에 오퍼되고 있다.
캐나다산 OSB가 지난 8월 중순에는 MSF당 300~310$(CNF 인천, 11.1㎜×4×8기준)에 오퍼되던 것이 9월 중순에는 285~290$에 오퍼되었고, 이달 들어서는 심지어 250$에 오퍼가 나오는 것도 있다.
이렇게 오퍼 가격이 내려가고 있는 데에도 대부분의 OSB수입업체들은 발주하기를 꺼리고 있다. 국내에 재고가 많기 때문이다.
 

저작권자 © 한국목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