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산둥성의 해외 사업활동 전개 전략의 실행이 전반적으로 순항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산둥성 산림사무국이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산둥성으로부터 17개 기업이 해외에 벌채, 목재가공, 임야 조림 등의 사업 착수에 들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기업들은 총 350만ha의 산림을 임대 또는 구매했으며, 해당 산림에는 4억㎥의 입목이 축적돼 있다. 이는 산둥성의 총 산림자원량의 4배가 넘는 수치다.
이들 기업 중 짜오좡 채광산업그룹은 캐나다에 160만㎥의 입목을 축적한 산림을 구매하고, 산둥성 르자오시에 목재가공공장을 조성하는데 2억USD를 투자했다.
러시아 진출기업은 두 곳으로 양신 유라시아목공사는 120만㎥의 임목이 축적된 산림지역을 임대했고, 옌타이 북서임업사는 4만5000㎥의 임목이 축적된 산림지역을 임대했다.
아프리카 가봉에서는 산둥롱쉥그룹이 입목 45만㎥의 사용권을 획득했고, 산둥썬페이퍼산업은 라오스 등 동남아시아 국가들로부터 펄프와 종이 생산에 필요한 9만9900㎥ 입목축적 임지를 임대했다.
산둥성의 기업들이 해외 산림자원과 자금, 기술력에 대한 투자 관심을 계속 보이면서 산둥성의 유효산림지역은 점차 늘어나고 있다.
한편 2007년 산둥성에는 21개의 기업들이 러시아 산림자원 현장방문에 참여했으며, 2010년 3월에는 8개 기업이 산둥성 목재가공업체를 소개하기 위해 러시아에서 열린 투자 무역 전시회에 참가하기도 했다.
산둥성 산림사무국은 러시아와 일본, 인도네시아, 호주 등과 해외 투자를 계획하는 기업들의 정보를 공유하는데 협력하고 있다.
출처: ITTO Report
 

저작권자 © 한국목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