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앤하비는 미국 페인트 전문강사인 켈리 킹(Kelly S. King)의 초청, 지난 10월5일부터 8일까지 나흘간에 걸쳐 전문가를 대상으로 한 아트페인팅 교육을 실시했다.
펀앤하비와 미국 유명 페인트 브랜드인 모던 마스터즈社가 함께 주최한 이번 교육에는 약 20여 명의 신청자들이 참가해 하루 10~12시간씩 진행되는 강행군에도 진지한 자세로 임했다.
교육을 위해 내한한 켈리 킹은 모던 마스터즈의 이사이자 제품 개발 담당 디렉터로 미국 각지에 페인트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기도 하다. 미국에서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난이도 높은 전문강사로 유명한 켈리 킹을 만나 이번 교육에 대한 이모저모를 물었다. 
 

 

한국에서의 강연을 기획하게 된 이유는?
모던 마스터즈社의 제품은 인테리어 디자인 및 건축을 위한 독특하고 다양한 가능성을 제공하고 있다. 우리는 회사를 계속 확장해 나가기를 원하고 있으며 펀앤하비와의 긍정적인 관계가 우리의 사업을 한국을 비롯한 타 국가들로 확장하는 기회를 줄 것이라고 믿고 있다. 또한 이것은 펀앤하비 측에게도 모던 마스터즈의 전문화된 제품들을 통해 세련된 인테리어 디자인에 대한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이번 강연은 그 출발점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이번 강연이 참여한 모든 교육생들과 펀앤하비의 성공에 기여할 수 있기를 무엇보다도 바란다.

 

강연은 어땠나?
강연은 매우 수월하게 진행됐다. 처음에는 교육생들이 잘 이해하고 있는지 확신하지 못했지만 나흘을 함께 하면서 그들이 무언가를 배우고 얻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학생들은 매우 긍정적인 태도를 가지고 수업에 임했으며 정말로 수업을 즐기는 듯 보였다.
또한 나는 그들이 아트페인팅에 무한한 가능성이 있으며 이것은 단지 시작에 불과하다는 것을 인식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강연 중 사용한 제품은 어떤 것들인가?
내가 수업 중 소개한 제품은 ‘메탈릭 플라스터(Metallic Plaster)’와 ‘시젠(Shizen)’이었다.
메탈릭 플라스터는 오늘날 인테리어 디자인 스타일과 트렌드에 부합하는 메탈릭한 질감을 지닌 제품이다. 우아하고 세련되며 현대적인 스타일부터 복고풍에 이르기까지 독창적이고 다양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깨끗하고 현대적인 디자인을 실현하는 시젠은 다양한 유러피언 질감을 제공한다. 또한 친환경적으로 설계된 시젠의 모든 제품들은 VOC 방출량이 매우 낮다.
시젠 제품군 중 ‘시젠 카이’는 환경을 깨끗하게 만드는 페인트로 다른 페인트나 자재들로부터 방출되는 VOC를 흡수, 공기를 정화한다.
‘시젠 코루쿠’는 재생 코르크로 만들어진 저 VOC 제품이며 흰 곰팡이를 방지하는 효과를 지닌다. 코르크 성분의 작은 공기주머니가 소음을 줄여주고 습도조절을 도우며 여름에는 시원하게, 겨울에는 따뜻하게 유지하도록 한다. 
 

▲ 모던 마스터즈의 ‘메탈릭 플라스터’(좌)와 ‘시젠’

운영 중인 페인트 아카데미에 대해 간략히 소개해달라.
나는 ‘Kelly S. King Decorative Painting Academy’를 설립해 20년이 넘게 페인팅 기술을 가르쳐오고 있다. 이 아카데미는 미국 데코레이팅 페인트의 예술 및 사업분야에 1만8000명 이상의 전문가를 배출해낸, 선두적인 교육기관이라고 생각한다.
2008년에 아카데미가 모던 마스터즈사에 합병된 이후로 글로벌 교육과 신제품 개발 담당 이사를 역임하며 매년 새로운 제품과 교육 커리큘럼을 만들어왔으며 미국 전역과 해외를 넘나들며 교육을 진행해오고 있다.

최근 미국에서 유행하고 있는 페인트 기법은?
요즘 미국에서는 메탈릭한 질감의 페인트가 매우 인기다. 또한 낡은 느낌을 연출하기 위한 다양한 스타일의 텍스쳐와 글레이징도 주목을 받고 있다. 이러한 제품들은 디자이너들과 건축가들, 거주자들이 자신들만의 개성 있는 디자인 스타일에 맞는 벽면 페인트를 창조할 수 있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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