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2일 북부지방산림청(청장 구길본)은 2011년 목재생산ㆍ공급의 원활한 추진과 산업현장과의 소통을 통한 국유 목재생산의 선진화를 도모하기 위해 ‘목재생산 및 수급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2010년 목재생산 실적 및 목재생산 방법 개선 대책 ▲목재생산 확대를 위한 현장 애로 및 건의사항 수렴 ▲목재수급 확대를 위한 정책방향 토론 등이 진행됐다.

특히, 2010년 목재생산의 문제점에 대해 생산자, 수급자간 건의 및 토론을 진행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2011년 목재생산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사전준비를 시작할 계획이다.

금년 북부지방산림청은 강원영서ㆍ수도권지역 국유림 43만ha에서 11월 현재 14만5천㎥의 목재를 생산해 2010년도 생산 계획량인 12만1천㎥의 120%, 전국 국유림 내 목재생산 총 계획량 40만m3의 36%에 해당하는 목재를 생산한 바 있다.

북부청 측은 “지난 2월25일에는 동화기업과의 ‘新숲가꾸기 부산물 처리방법 개선 시범사업’ MOU를 체결하고, 양평과 여주 3개소에서 시범사업을 수행한 결과 5272ton의 목재를 생산해 MDF(중밀도 섬유판), PB(파트클 보드), 펠릿 등을 보급한 바 있다”고 전했다.

‘新숲가꾸기 부산물 처리방법 개선 시범사업’은 이용가치가 낮아 숲가꾸기사업 후 임지에 존치하던 잔재를 전량 수집해 목재 증산 활성화 방안을 현장에서 시범적으로 제시한 사업이다.

북부지방산림청은 2011년 숲의 연간 생장량(나무가 일년 동안 스스로 늘어나는 부피)인 123만8454m3의 1/10수준에 해당하는 12만㎥ 전후로 목재생산을 계획해 숲 생태계의 안정성ㆍ보안성ㆍ적응성은 지속적으로 유지 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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