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정부의 ‘제 12차 5개년 계획’의 공식문건 내용이 입수됐다.

이 문건은 지난달 중순에 열린 제 17차 CPC(Communist Party Of China)총회에서 채택된 것인데, 정식명칭은 ‘Proposal for Formulating the 12th Five-Year Program for China's Economic and Social Development(2011-2015)- 제12차 중국 경제 및 사회 개발 5개년(2011-2015) 계획 규정 제안’이다.

‘제 12차 5개년 계획’의 핵심과제는 그 동안 야기 된 세계경제의 하락세로 인한 중국경제의 약세를 벌충하기 위해 국내소비를 확대시키고 강화한다는 것이다. 즉, 소비와 투자, 수출을 진작시켜 새로운 경제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특히 국내수요와 소비를 확대시키기 위한 전략을 마련해 놓고 있다.

인플레이션이 예상되는 가운데 기업혁신 등을 통해서 안정된 경제성장을 노리겠다는 것이다.
도시와 시골의 잠재소비를 일깨워 국내수요 확대를 강조하고, 중국을 세계시장에서 Top-ranking으로 끌어올리겠다는 것이 이 문건의 주요내용이다.

지난 11월21일 발표된 중국 국가통계청의 통계에 의하면 중국의 GDP는 2010년 3/4분기에 지난해 동기대비 9.6% 성장했다.

GDP성장률은 1/4분기에 11.9%, 2/4분기에 10.3%로 분기마다 서서히 내려갔다.
2010년 3분기 동안 평균성장률은 10.6%이며 2010년 말 GDP의 연간 성장률은 9.5%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중국 정부는 주택건설의 부진, 은행대출의 저조, 낡은 기계산업의 폐쇄 등이 성장률을 낮췄다고 분석하고 있다. 또한 2011년에도 수입과 수출이 저조할 것이 예상되며 성장률도 낮은 수준에서 머무를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따라서 ‘12차 5개년 계획’에 들어있는 도시화 계획(Urbanization Plan)은 국내소비를 촉진시키는 것이 핵심과제다. 도시화 계획은 중국경제를 안정적이고 활성화된 방향으로 이끌게 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한편 2009년 말, 중국의 도시화율은 이미 46.6%달성됐다.

제 12차 5개년 계획 기간 동안에 도시화율은 매년 0.8~1.0%씩 달성돼 천만 명 이상의 시골주민들이 도시로 이동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따라서 2015년에는 도시화율이 52%가 될 것이고 2030년에는 65%가 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농촌의 도시화 계획은 12차 5개년 계획 기간 동안에 1조 달러의 투자를 유발시킬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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