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는 현재 전략적 경제동반자협약(Trans Pacific Partnership, 이하 TPP)에 참여하기 위해 협상 중이다. TPP는 싱가포르와 뉴질랜드, 호주, 칠레, 페루, 말레이시아, 베트남, 브루나이, 미국 간 자유무역협정이다. 일본은 2010년 11월13~14일 일본 요코하마에서 개최된 APEC 회의 기간 동안 참관인 자격으로 TPP 협상에 참여했다.

일본의 임산물 국가무역정책회의는 22개의 임업 및 목재산업 그룹들이 참여해 TPP 가입에 대한 투표를 진행했다고 한다. 회의는 목재 무역의 자유화가 일본 국내 목재 및 목제품 산업에 심각한 타격을 줄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회의는 “TPP는 국산재 활용을 증진시켜 고용을 늘리고 산업을 증진시킨다는 일본의 목재분야 재활성화 정책에 반하는 것”이라고 TPP 가입 반대를 주장했다.

현재 임산물에 적용되는 관세는 유럽과 북미산 침엽수 목재와 뉴질랜드와 칠레산 라디에타파인 목재, 러시아산 화이트우드와 레드파인 목재에 4.8%를 두고 있으며, 파티클보드와 OSB에 2.6~7.9%, 열대산 활엽수 합판에 8.5~10%, 집성목재에 6%를 두고 있다. 일본의 TPP 가입은 일본 시장 내에서 국산재와 수입재간의 경쟁을 강화시킬 전망이다.

출처: ITTO Re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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