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7일 개최된 제71회 한국목조건축연구포럼 세미나를 통해 경민산업(대표 이한식)이 프리컷 설비 시연회를 가졌다.

경민산업 공장 부지에 설립된 프리컷 시설은 유럽형 설비로 제품의 오차를 최소화하기 위해 정밀 설계됐으며, 현지 기술진이 파견돼 설비를 마쳤다. 지난 10월 국내 최대 한식육교를 전남 영암 F1 경기장에 시공한 바 있는 경민산업은 이번 프리컷 설비를 통해 목구조 자재 대량 생산라인을 구축하게 됐다.

시연회 참가자들은 “최근 광화문 현판 균열 등으로 목재의 재질과 구조, 균열의 원인 및 예방, 부식재의 보강대책 등 자재에 대한 지식이 필요한 시점이었는데, 경민산업의 현장 시설 및 전시실 견학을 통해 보다 전문적이고 기술적인 지식확보의 기회를 얻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답사에는 윤홍로 목조건축연구포럼 회장과 명지대학교 김홍식 교수, 국립산림과학원 이동흡 과장, 한국목조건축협회 이원열 부회장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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