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전문기업 아리엘디엔이가 전통창호의 단점을 보완한 제품을 개발, 출시했다.

아리엘디엔이가 선보인 ‘내창 교환식 한식시스템 창호’는 전통 창호의 미적 감각은 그대로 살리면서 시스템창호의 기능성을 접목해 추운 겨울에 찬바람이 들어오지 못하도록 기밀성과 수밀성, 차음성, 단열성 등의 성능을 개선했다. 창 자체의 기능뿐만 아니라 실내 인테리어로도 활용이 가능해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이 예상된다.

내창 교환식 한식시스템 창호는 창의 내부에 쉽게 탈부착이 가능하도록 필터 형식으로 이중창호지를 바른 내창을 두어 디자인과 실내 환경에 따라 다양한 연출이 가능하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전통 한식 창호는 역사·문화적인 가치와 의장적인 가치는 탁월하지만 비바람 및 오염에 약하다. 또한 외부 공기를 막는 성능이 약하고 창호지를 자주 교체해야 하는 유지, 관리의 어려움이 있다. 과거 창호지는 집주인이 직접 창호지를 교체했으나 현재는 그런 기술력을 가지고 일정 기간마다 창을 관리할 수 있는 사람은 극히 드물다. ‘내창 교환식 한식시스템 창호’는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면서 전통 한식 창호의 가치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고자한 특허 제품이다.

아리엘디엔이는 명지대학교 한국 건축 역사연구실과 산학협동으로 목재 한식시스템 창호를 개발하고 있다. 지난 12월 개최된 ‘2010 한국스타일박람회’에서 시제품을 선보여 커다란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목재가 갖는 천연성과 특유의 질감은 고급 창호로서의 이미지를 갖고 있어 한옥은 물론 현대 건축의 창호로서도 폭 넓은 사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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