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침엽수 목재 사절단이 한국을 대거 방문했다.

지난 2월23일 서울 남대문로에 위치한 멜레니엄 서울힐튼 호텔에서는 미국 침엽수 목재업계 대표단의 초청 간담회가 열렸다.

대표단의 이번 방한은 23일부터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 ‘2011 경향하우징·하우징브랜드페어’에 참가하기 위해 이뤄진 것으로 간담회에는 미국 대표단과 국내 목재산업 종사자 등 50여 명이 모여 정보를 공유하고 친목을 도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미국침엽수협회(Softwood Export Council, SEC)를 주축으로 구성된 이번 대표단은 제재목, OSB, 글루램 등 다양한 업계 대표와 학계 및 연구소 대표를 포함한 총 14명의 인사로 이제까지 방한한 사절단 중 전례 없이 큰 규모이다. 미국침엽수협회는 미국의 침엽수 관련업체 및 단체들이 해외수출 협력을 위해 구성한 조직이다.

이번 초청간담회를 기획·주최한 전 미국임산물협회 한국사무소 대표이자 현 Ahn & Associates의 대표인 안경호 대표는 “한국의 경제가 성장함에 따라 한국의 목재 및 목조건축 시장에 대한 미국 목재업계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면서 “이번 간담회가 양국의 목재업계가 긴밀한 협력관계를 맺고 좋은 시장기회를 마련해 나가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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