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23일부터 27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경향하우징·하우징브랜드페어에서 국산목재를 이용한 가구만들기 체험행사 ‘가족 목공체험 이벤트’가 열려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산림청의 지원을 받아 한국DIY가구공방협회가 실시한 이번 목공체험 이벤트는 각종 국산목재들을 직접 눈으로 보고 이를 이용한 벤치를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행사에 선보인 국산재 수종으로는 낙엽송, 잣나무, 참나무, 박달나무 등으로 이들 자재는 모두 산림조합중앙회 중부목재유통센터로부터 수급해온 것이다.

행사를 주관하는 한국DIY가구공방협회 오진경 회장은 “이번 행사는 지난 1월 산림조합중앙회가 간담회에서 ‘DIY용 국산목재 공급 본격화’를 선언한 것을 계기로 기획됐다”면서 “일반인들이 우리 목재를 가까이서 보고 직접 만져보며 가구를 만들어봄으로써 좀 더 국산목재에 친숙해질 수 있도록 하는 데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는 국내산 편백나무를 이용해 제작된 스마트폰 거치대와 태블릿 PC 거치대도 함께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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