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주택의 바닥충격음 차단성능 연구에 대해 한국과 캐나다의 연구진이 머리를 맞댔다.

캐나다우드 한국사무소(소장 정태욱)는 지난달 25일 국립산림과학원(원장 구길본)과 공동으로 주최해 ‘목조건축 차음성능 기술 세미나’를 개최했다.

캐나다우드 측은 “한국의 공동주택에 대한 바닥충격음 차단성능 기준은 전 세계에서 가장 엄격한 기준으로, 북미 지역에서 보급되고 있는 공동주택의 바닥충격음 차단성능보다 더 엄격한 차음구조를 요구하고 있다”며 “그 동안 국립산림과학원과 캐나다우드 한국사무소는 국내 목조공동주택 시장의 개발과 발전을 위한 선결 과제로 목구조 바닥충격음 차단성능에 대한 다양한 연구 및 시험을 진행해 오고 있다”고 전했다.

캐나다우드 한국사무소는 이러한 연구의 일환으로 국립산림과학원과 공동으로 국내외 차음 전문가들을 초청해 차음 관련 기준 및 규정, 국내 목조건축물의 바닥충격음 차단성능과 현재 캐나다국립연구원-건설연구소(NRC-IRC)에서 진행 중인 경골목구조 바닥충격음 차단구조의 시험을 통해 확인된 차음성능에 영향을 미치는 설계 요소에 대해 알아보는 기술 세미나를 개최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세미나는 국립산림과학원 녹색자원이용부 탄소순환재료과 박문재 박사가 ‘국립산림과학원의 목재 이용 증진을 위한 활동 소개’ 발표를 시작으로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양관섭 박사가 ‘바닥 충격음 관련 제도 현황’을 소개했으며, 국립산림과학원 목구조연구실 박주생 박사가 ‘국내 목조건축물의 바닥충격음 차음 성능 평가’를 캐나다국립연구원 건설연구소 베른트 자이틀러 박사가 ‘경골목구조의 중량 충격음 차음 성능에 영향을 미치는 설계 요소’를 발표했다.
 

저작권자 © 한국목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