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에 위치한 DIY 공방 ‘신나는공장’의 목공교실 수료식 및 작품 발표회가 지난 3월13일 열렸다.

지난 11월부터 신나는공장에서 목공교육을 받아온 숙련반 4명과 생활가구반 3명 총 7명이 수료한 이날 행사에는, 회원 및 지인들 약 40여 명이 참석해 직접 만든 가구와 소품들을 선보이며 단란한 시간을 가졌다.

특히 교육과정을 기록한 사진들을 모아 ‘인생 이모작, 목공 입문’이란 제목으로 사진전이 열리는가 하면, 가구 제작 공정에 대한 프리젠테이션을 진행해 참석한 이들에게 새로운 정보와 즐거움을 선사했다.

교편을 잡다 몇 해 전 귀농했다는 정분술 회원은 “평소 머리와 손 일부만 사용하며 살아와서 그런지 설계나 기계, 수공구를 배우는 과정이 어려웠으나 점차 익숙해져 가면서 그간의 내 삶의 태도와 방향을 되돌아 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목공교육과정 수료의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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