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산 목제품을 대표하는 기관인 캐나다우드에서 건물의 비내력벽을 목조로 시공하는 ‘우드월(Woodwall)’의 소개와 보급에 앞장서고 있다.

우드월은 2×4, 2×6 목재 규격재로 골조를 구성하고 석고보드 등으로 마감하는 비내력 내벽과 외벽 용도의 경량 벽체 시스템을 말한다. 친환경적 우드월은 세대 내 칸막이벽, 내화 성능 및 성능 및 차음 성능이 요구되는 세대 간 경게벽 그리고 외벽에 적용될 수 있다. 우드월은 필요에 따라 창, 문을 형성하고 스터드 사이 공간에 단열재를 설치해 에너지 절약과 차음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다. 주요 구조는 유지하면서 공간 재배치 및 설비 보완이 가능한 장수명 주택 건설 추진에 가장 적합한 자재이기도 하다.

우드월의 가장 큰 장점은 기후 변화 완와에 기여한다는 것. 목재는 주요 건축 자재 중 유일하게 재생 가능할 뿐 아니라 단열 성능 또한 우수해 열교 현상이 적다. 도한 탄소 배출이 ‘마이너스’인 녹색 건축 자재이므로, 지구 온난화 가스 방출의 절감에 큰 기여를 할 수 있다.

두 번째 장점은 건축관련 규정이 요구하는 내화, 차음 성능, 수평하중 저항성과 내충격성을 만족시킬 수 있다는 점이다. 또한 우드월은 현장 제작과 공장 제작이 모두 용이하고 경량의 건식공법으로 공기 단축은 물론 인건비 절감에도 유리하다. 이밖에도 외벽용도의 우드월은 단열성능이 높으며, 벽체의 두께가 얇아 실제 가용면적이 넓어진다는 장점이 있다.

정부의 에너지절약 정책으로 2011년부터는 신규 건축허가 시 연간 에너지 소비량을 제한하는 ‘에너지소비 총량제’가 적용되며, 2012년부터 건축물을 매매 또는 임대할 때, 에너지소비 증명서를 발급받아 공공기관에 제출해야 한다. 또한 2018년까지 건설되는 보금자리주택 150만 가구 가운데 100만 가구 이상이 ‘그린홈’으로 건설될 예정으로 향후 친환경적이고 에너지 절약이 가능하며 가공성 등의 장점을 가진 우드월의 시장 확대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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