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공기초 이론부터 실전 정보까지 총망라한 친절한 가구 제작 교과서가 발간됐다.

북하우스의 신간 ‘초보자를 위한 친환경 가구 만들기’는 내손으로 직접 가구 만들기를 꿈꾸지만 구체적인 방법을 몰라 시작할 엄두조자 내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 도면 작성부터 기본 공구 사용법, 가구 제작법까지 초보자의 시선에 맞춰 자세히 설명한 목공 DIY 안내서다.

책은 본격적으로 가구 만들기에 들어가기 전, 도면 작성법과 나무 구입하는 법, 기본 공구 사용법을 기본적으로 익혀두는 것이 완성도 높은 가구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된다고 조언한다. 또한 사진을 통해 국내에서 주로 쓰이는 수종과 원목가구를 구별하는 법을 알려줌으로써 나무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전동공구와 수공구, 안전 목공에 필요한 보호용품, 친환경 도장 마감재, 다양한 부자재의 쓰임 또한 자세히 소개했다.

저자는 책만 보고서도 초보자들이 쉽게 가구를 만들 수 있도록, 가구 만드는 과정과 과정 사이에 빠지기 쉬운 실질적인 목공 노하우를 친절히 전달하고 있다. 공구 사용이 서툰 초보자에게 먼저 클램프 구입을 권하고, 본드칠을 할 때는 붓을 이용해 넓게 펴줘야 하며, 가구를 페인팅할 때는 바닥부터 먼저 칠하라고 조언해준다. 더불어 자신에게 맞는 가구 공방 찾는 법과 지역별 공방 목록 정보까지 목공 입문자들에게 유용한 정보들로 가득 차 있다.

저자 우상연 씨는 건축을 전공하고 직장생활을 하던 중 과감히 목공의 길로 뛰어든 인물로 현재 서울 마포구 서교동에서 ‘예린 가구 공방’을 운영하고 있다. 그는 자신처럼 취미로 목공을 시작해 직업으로까지 이어져 제2의 인생을 개척한 선배 공장장들의 인터뷰와 가구 공방 창업기를 함께 실음으로서 좋아하는 일을 하며 사는 사람들의 즐거움도 전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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