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크도 이제 자작으로 만들어내는 DIY 시대가 왔다.
최근 온라인 자동차 전문지 트렌스로직에서는 보쉬 일반 가정용 전동툴을 동력으로 이용한 ‘EX’라는 자작 바이크가 소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스포츠 바이크처럼 낮은 자세로 타야하는 이 자작 바이크는 보쉬의 18V 가정용 전동드릴 두 개를 동력원으로 삼았다. 성인이 탔을 경우에도 최고시속이 30㎞에 달한다고.
사실 보쉬의 전동공구가 운송장치의 동력원으로 쓰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보쉬는 지난 2005년 보쉬 내부 이벤트를 통해 이미 36V급 충전드릴드라이버 한 대로 100㎏까지 운송할 수 있는 4륜 자동차와, 전동공구로 움직이는 스쿠터를 선보인 바 있다.
또한 보쉬 측은 올해 7월 중순 ‘2011 보쉬 리튬이온 전동공구 아시아 레이스’를 개최할 에정이다. ‘보쉬 리튬이온 전동공구 아시아 레이스’는 국내 대학생/고등학생들이 참여하는, 리튬이온 전동공구로 달리는 자작자동차 경진대회다. 보쉬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대회를 통해 보쉬의 리튬이온 충전공구의 우수성을 증명하고 더 나아가 국내의 과학영재들이 세계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