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목조건축기술협회가 첫 목요포럼을 개최했다.
한국목조건축기술협회 부설연구회인 ‘현대목조건축연구회’에서는 매월 3번째 목요일마다 각 분야별 전문가 및 경험가들과 협회 회원, 임원, 회원사 및 목조건축에 관심이 있는 외부인들과 함께 하는 토론의 장을 마련한다.

제1회 목요포럼은 지난 5월19일 강남구 도곡동의 협회 사무소에서 열렸다. 이날 포럼에는 김광중 회장(한백알앤씨 대표)과 김진희 명예회장을 비롯한 2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목요포럼의 첫 번째 강연자로는 건축가 김부곤 소장(코어핸즈 대표)이 초빙돼, 현재 전남 진안에 계획되고 있는 친환경 리조트 ‘진안 엘도라도’의 계획을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엘도라도는 지난 2006년 신안군 증도에 처음 세워진 리조트로 현재까지 한국 리조트 사업 분야에서 대표적인 성공사례로 손꼽히는 프로젝트다. 국내 최초로 아파트형이 아닌, 빌라형 콘도로서 저밀도·친환경 콘셉트로 건설됐다. 진안 엘도라도는 증도 엘도라도의 2차 체인리조트로 전남 진안 마이산 부근에 조성 예정에 있다.

이날 포럼에서 김부곤 소장은 “전남 진안은 마이산의 독특한 지형과 아토피 프리 클러스터, 홍삼스파, 약초 및 발효음식 등이 발달한 건강 지역으로 내륙 중에서는 최적의 리조트 입지”라며 “진안 엘도라도는 건강 리조트라는 사회적 콘셉트와 함께, 동양적인 포스트 젠 스타일(Post Zen Style)을 건축적 콘셉트로 표방해 지어질 것”이라고 소개했다.

한편 김광중 회장은 “진안 엘도라도는 친환경적인 리조트로 내부 마감으로 대부분 목재를 사용할 예정이어 목재업계에서도 관심이 상당하다”면서 “여러 회원사들과 연계해 함께 사업할 수 있는 접점을 찾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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