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식무늬목 사업자의 검찰 구속과 관련 무늬목 업계에 희비가 엇갈리며 정반대의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데…

불구속 및 단속대상에서 벗어난 사업자들은 검찰이 재수사를 단행, 다시 구속자가 나올까 귀를 세우며 정보를 입수하는데 전전긍긍 하고 있는 모습. 대부분의 사업자들은 공장문을 잠근 상태에서 앞으로 어떻게 해야 될지 노심초사.

한 사업자는 “이제 더 이상 습식 생산방식은 끝났다” 며 “다른 사업으로의 전환을 준비하고 있다”고 실토. 

다른 사업자는 “천직인 무늬목 사업을 버릴 수는 없어 몇몇 동종 사업자와 공동건조시설을 마련하거나 다른 생산방도를 찾고 있다”고 한숨.

그러나 이미 건조시설을 갖추고 건식 무늬목을 생산한 사업자는 “그동안 많은 돈을 들여 건식 제조시설을 갖추고 건식무늬목만을 생산해 왔으나 시장에서 선호도가 낮아 마음고생이 심했다” 며 “습식으로의 전환 유혹을 수차례 받았으나 건식만을 고집하며 고생한 보람이 이제 찾아온 것 같다” 며 기쁜 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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