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건축물 등 목재이용촉진법(이하, 목재이용촉진법)이 2010년 10월에 시행됐다. 이는 공공건축물 분야가 솔선해 목조화와 내장재의 목질화를 촉진하는 법률로 국가가 정비하는 공공건축물에 있어서 고층과 저층에 관계없이 내장재의 목질화에 힘쓰는 것이다. 게다가 농림수산성이 2010년 12월에 공표한 ‘신농림수산성 목재이용추진계획’에서는 연도마다 정비된 보조사업대상시설과 청사에 대해서 내장재의 목질화를 도모하고 수치 목표로서 내장재의 목질화율 100%를 설정했다.
이로 인해 임야청에서는 산림과 임업재생플랜의 검토회에서 2020년에 공공건축물의 내장재로 2만㎥, 일반 건축물의 내장재로 5만㎥를 각각 신규수요로 예상하고 있다. 솔리드 후로링에 있어서 순풍이 불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 다만, 내장재의 목질화는 솔리드재에 한정된 것이 아닌 복합플로어 포함돼 있어 경쟁을 위해 솔리드 후로링의 자연스럽고 고급스러움, 제조과정과 사용환경에 있어 지구를 배려한 점 등의 특징을 어필할 필요가 있다.
임야청이 都道府縣에 대해 솔리드재에 의한 내장재 목질화의 실례를 조사한 결과 6월20일 현재까지 북해도, 아키타, 동경, 카나가와, 토야마, 쿄토, 오사카, 효고, 나라, 톳토리, 시마네, 에히메, 고치, 후쿠오카, 쿠마모토, 오이타에서 회신이 있었다. 현산재 삼나무와 편백 등을 사용한 사례가 많았던 것이 특징이다. 이는 산림·임업·목재산업구축 교부금(목조공공시설 등 정비)과 산림정비 가속화 및 임업재생기금사업 등 국가의 보조금 대상이 된 경우가 많았으며 그 중에는 현(縣) 단독사업으로 이루어진 사례도 있었다.
단층 후로링
공공건축물 등 목재이용촉진법 시행을 계기로 건축물의 목조화뿐만 아니라 내장의 목재사용(목장화)을 추진하는 움직임도 두드러졌다. 신발을 신은 채 들어가는 시설이나 체육관을 비롯해 교육시설을 중심으로 시장이 형성된 단층 솔리드 후로링에 사업자들이 관심을 보였으나 최근에는 가격면에서 원료조달의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 신흥국을 중심으로 한 국제적인 자원수요 증가와 매년 자원량이 감소되고 있는 것이 요인이다.
대규모 수요인 체육관을 비롯한 교육시설이나 점포 등에서 주로 쓰이는 졸참나무, 자작나무, 너도밤나무 등은 주로 중국의 대련을 필두로 한 집적지로부터 공급된다. 하지만, 최근에는 현지 공장의 원료조달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인건비 상승도 겹쳐 종래대로의 조달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게다가 내수용 산업으로 전환하는 움직임도 보이고 있다. 단층 후로링의 장점 중 한 가지는 긁힘에 의한 내마모 성능이다. 예를 들면, 교육시설 시장에서는 탄력성은 물론 체육관의 코트라인 변경과 더불어 샌더처리나 도장 등의 보수유지에도 여러 차례 견딜 수 있는 점이 강점이다. 이와 마찬가지로 표면이 긁히기 쉬운 점포, 호텔과 일부 스포츠 시설 등의 환경에서는 역시 솔리드가 적합하다. 공공건축물 등 목재이용촉진법을 비롯한 최근 목질 내장재의 적극 활용이 추진되면 단층 후로링이 보다 많은 시장을 차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단독주택에서도 본래의 모습을 요구하는 강한 시장이 존재한다. 현재는 바닥난방 대응도 추진돼 주택회사의 차별화 제안에 공헌하고 있다. 건축주의 다양한 기호에 대응하기 위해 동남아시아산 명목류와 유럽, 북미 활엽수 외에 최근에는 국산재 활용을 요구하는 상품개발 등 가공과 원료선정에서 차별화 경쟁이 오히려 활발해지고 있다는 견해도 있다.
표면의 경화가공에 의해 사용가능 부위를 확대하는 것과 재고판매에 의한 즉시납품의 강점을 발휘하는 것, 환경 배려형 수종 이용과 국산 침엽수를 사용하는 것에 따른 차별화 등이 그 대표적인 예이다.
최근의 수종활용으로서 주목되는 국산 침엽수, 그 중에서도 삼나무는 특유의 부드러움과 옹이 등에 문제가 있기 때문에 사용부위가 한정돼 있다는 인식이 강하지만 여전히 기술개발의 여지가 남아 있기 때문에 성장시장이라는 견해도 강하다.
각 사는 시장획득과 확대를 목표로 특색을 요구하는 노선을 도모하고 있다. 가공방법, 판매형태, 활용되는 자원 등 다양한 측면에서 ‘다음 단계’를 찾기 위해 각 사의 시행착오가 이어지고 있다.  
출처 : 일본목재신문

저작권자 © 한국목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