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3일 국립산림과학원에서 국립산림과학원(원장 구본길)과 SK임업주식회사(사장 박인규)가 ‘산림 및 목재산업분야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양측은 국내 산림 및 목재산업분야의 과학기술 발전을 위해 임산자원 및 목재가공 이용에 대한 기술정보 및 자료 교환, 인력 기술교육 및 교류·공동 연구사업 수행, 학술교류 등 포괄적입 기술협약 체결을 진행했다.
SK임업의 관계자는 “SK임업이 과거부터 국내 목재산업에 꾸준한 관심을 가져왔고, 이번기회에 목재 가공 및 구조용 목재생산에 관련된 협약 체결을 통해 관심분야를 넓혀 가려고 한다”며 “앞으로 숲 치유 프로그램에 관련해서도 기술 협약을 맺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산림과학원의 녹색자원이용부 탄소순환재료과 박문재 과장은 “수십 년 전부터 SK임업 측에서 조림 및 펠릿 사업에 적극적으로 임해왔는데, 이번 MOU체결을 통해 SK임업은 목재가공산업 및 목조건축을 뒷받침하며 국내목재산업에 폭넓게 다가가고자 한다”면서 “전략적 기술제휴를 통해 프리컷 자재의 건축 품질을 향상시키며 자재의 단가를 낮춰 한옥 건축의 시공 단가가 낮아지길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산림과학원에서는 SK임업외에도 다른 업체들에서 기술제휴를 요청해올 경우 필요하다면 MOU 체결 없이도 기술을 제공할 의사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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