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활엽수수출협회(AHEC)는 오는 8월24일부터 28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2011 국제 가구 및 인테리어 산업대전(KOFURN)’에 미국활엽수관을 마련, 참가함과 동시에 미국의 친환경 건축가를 초청해 국제세미나를 열 계획이다.
한국가구학회와 대한가구공업협동조합연합회가 주최하는 이번 세미나는 전시 첫 날인 24일 킨텍스 3층 국제 회의실에서 열리며 미국의 저명한 친환경 건축가인 브라이언 코트(Brian Court, 사진)가 초청돼 주제발표를 할 예정이다. 브라이언 코트는 또한 하루 전인 23일 도곡동 힐스테이트 갤러리에서 한국조형예술원과 한국목조건축기술협회가 개최하는 ‘여름 특별 세미나’에도 참가, 강의를 할 계획이다.
현재 미국 시애틀에 소재한 Miller & Hull 건축 설계사무소에서 수석 건축사로 활동하고 있는 브라이언 코트는 특히 지속가능한 에너지 절약형 친환경 건축 분야에 전문가로 미국건축가협회(AIA)의 회원이자 미국의 친환경건축인증인 LEED AP 자격을 보유하고 있다.
그가 현재 설계하고 있는 케스코디아 센터(Cascodia Center) 건물은 연 건축면적이 약 1400평(약 4600㎡)에 6층짜리 중목 구조로서 에너지 전량을 태양열로 충당하도록 설계돼 있다. 세계 건축물 중에서 가장 에너지 효율이 높아, 친환경과 지속성 기준을 충족시키는 대표적인 건축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한국 세미나에서 코트가 발표할 주제는 ‘목재와 친환경 지속 디자인(Wood and Sustainable Design and Architecture)’으로서 목재가 친환경의 최적의 재료임을 건축가의 입장에서 사례와 데이터를 통해 증명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AHEC의 한국 대표인 Ahn & Associates 안경호 대표는 “한국시장에 큰 관심을 갖고 있는 AHEC에서는 매년 강사초청 및 리셉션 개최 등으로 KOFURN에 참가와 후원을 지속해왔다”며 “이번 행사 지원을 위해 AHEC 국제 담당 부장인 An Di Nguyen 씨가 8월22일부터 약 일주일간 한국을 방문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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