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지가격-강세
100% Pine소재로 만들어지는 호주와 뉴질랜드산 MDF의 경우 두 달 전보다 8%정도 인상된 335~340$/㎥(CNF인천,15~18㎜, E1등급기준)에 오퍼되고 있다. 지난 4월 가격 280~290$에 비하면 17%나 인상된 셈이다. 이는 최근 호주와 뉴질랜드 화폐가치가 강세로 가고 있는 것이 주된 원인이며, 일본으로의 수출량이 늘어나고 있는 것도 한 원인이 되고 있다. 3월 지진 이전에도 일본은 호주와 뉴질랜드 MDF생산량의 80%를 수입해가고 있었지만 지진 이후에는 90%를 넘게 수입을 해가고 있다. 일본은 지진으로 인해 MDF공장들도 피해를 입어 생산이 부진할 뿐 아니라 창고에 쌓여있던 MDF도 피해를 입어 일본국 내 MDF재고의 부족사태가 일고 있기 때문이다. 100% 고무나무(Rubbertree)소재로 만들어지는 태국 및 말레이시아산 MDF의 경우에는 두 달 전과 비슷한 가격인 250~255$/㎥(CNF인천,15~18㎜, E2등급기준)에 오퍼되고 있다. 이러한 가격은 한국의 수입상들이 수입해서는 채산을 맞출 수 없기 때문에 수입할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다. 그렇지 않아도 국내 경기불황으로 판매도 잘 되지 않는데 국산 MDF가격과 경쟁하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2011년 1~6월까지 수입된 태국산 MDF는 8.475㎥로서 작년동기대비 79.2%나 감소 수입되고 있다. 지난 6월 한 달간 수입된 태국산 MDF는 860㎥로서 작년 6월 수입량 6585㎥에 비해 87%나 감소 수입되고 있는 실정이다. 수입산 MDF의 매출 저조현상은 벌써 1년 이상 진행되고 있다. 이는 국내 MDF 수요가 국산 MDF위주로 이뤄지는 현상으로서 앞으로도 수입산 MDF의 매출저조현상은 계속될 전망이다.

국내가격-보합세
수입산 MDF의 국내가격은 두 달 전과 동일한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호주·뉴질랜드산 MDF (Pine소재, E1등급)의 15㎜×4×8은 장당 1만 7000원~1만 8000원(부가세 별도)에, 18㎜×4×8은 장당 2만 1500원(부가세 별도)에 거래되고 있다. 태국산 MDF(고무나무소재, E2등급)의 15㎜×4×8은 장당 1만4700원(부가세별도)에, 18㎜×4×8은 장당 1만8000원(부가세 별도)에 거래되고 있다.

저작권자 © 한국목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