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지가격-계속 인하
미국·캐나다산 원목 수출가격이 계속 인하 조정되고 있다. 뉴송원목의 수출가격이 계속 인하되는 것에 영향을 받는 것 같다. 한국용 헴록 중경목의 경우 MBF당 1000~1030$(CNF인천, 지난달에는 1050$)에 오퍼되고 있다. 컨테이너로 수입할 경우에는 MBF당 1050$(CNF인천, 지난달 1100$)에도 수입할 수 있다. 더글라스의 경우에는 경급에 따라 가격이 다르게 오퍼되지만 중경목 위주로 보면 MBF당 1100$(CNF인천, 지난달에는 1150$)에 오퍼되고 있다. 카송의 경우에는 MBF당 900$(CNF인천, 지난달에는 950$)에 오퍼되고 있다.

■ 국내시황-극도의 거래부진
북미산 원목의 국내 거래는 최악의 상황이다. 한 북미산 수입업체관계자는 “이렇게 거래가 부진한 것은 이제까지 없었던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예년 거래의 30% 정도밖에 거래가 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헴록 중경목의 경우 재당 690원(부가세 별도)에 제시하곤 있지만 실제로는 그 이하로도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더글라스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직경 30~40㎝인 것은 재당 720원(부가세 별도), 직경 40~50㎝인것은 재당 800원(부가세 별도), 직경 50~60㎝인 것은 재당 880원(부가세 별도)에 제시되고는 있지만 실제 거래는 그 가격 밑으로 거래되고 있는 실정이다. 산지 가격은 인하되고 있지만 수입업체들은 수입할 엄두를 못 내고 있다. 국내에 재고도 많을 뿐 아니라 앞으로의 경기가 좋아 질 것이라는 확실성도 없고 환율도 불안정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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