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 안내 우드사인 통합 디자인 그룹 나무공작소(대표이사 허승량)가 카페와 공방을 결합한 ‘카페 우토리(Caffe Wootory)’를 오픈했다.
나무공작소는 지난 9월17일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상동에 카페 우토리 1호점을 오픈했다.
나무공작소 허승량 대표는 “지금까지의 나무공작소가 BtoB 위주였다면, 새로 오픈한 우토리는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하는 BtoC 사업”이라며 “지식근로자들이 적당한 노동을 통해 머리의 휴식을 취할 수 있고, 체험하고 만들고 선물하거나 판매도 하는 활동을 통해 삶을 윤택하게 하는 지역 문화공간을 추구한다”고 설명했다.
카페 우토리는 복층 구조로, 1층은 핸드드립 커피와 차, 케이크 등을 판매하는 카페 공간(약 26평)과 우드사인을 만드는 공방 공간(약 17평)으로 구성돼 있으며, 2층은 전시장 겸 세미나실(약 10평)로 꾸며져 있다.
특히 1층 공방 공간에는 샌드블라스트 기계가 설치돼 나무공작소가 스스로 ‘샌토리 기법’이라고 이름 붙인 샌드블라스트 기법(강력한 모래 바람을 분사해 나무 표면의 연질 부분을 깎아냄으로써 나뭇결의 양각과 음각을 도드라지게 하는 기법)을 체험해 볼 수 있다.
또한 2층의 전시공간에는 서양화가 심미화 작가의 작품이 한 달 간 전시될 예정이다. 심 작가는 나무공작소 박촌점의 우드사인 아카데미를 수강하면서 나무공작소와 처음 인연을 맺게 돼 현재 샌토리 기법을 응용한 다양한 판화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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