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27일부터 30일까지 5일간 삼성동 코엑스에서 ‘한국건축산업대전’이 개최됐다.
이번 전시회는 공공디자인전시회를 비롯한 기후변화방재산업전, 스카트그린빌딩엑스포 등 유관전문전시회가 동시해 개최되는 ‘그린 시티 위크(GREEN CITY WEEK)’로 친환경을 소재로 한 다양한 제품들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특히 신정에스앤더블유(대표이사 강수철)는 대나무를 잘게 쪼개 고압축 접합한 ‘러스틱 뷰(Rustic View)’제품을 소개했다. 신정에스앤더블유 관계자는 “러스틱 뷰는 죽사를 1~2m/m로 세분화해 죽편을 만들어 3~6%로 함수율을 건조시킨 다음 80℃의 열과 압력을 가해 강화 각재로 만든 뒤 가공한 제품”이라며 “미립죽사와 죽편의 결합으로 물과 습도에 강하고 내구성이 뛰어나다”고 설명했다.
삼익산업(대표 김중근)은 천연 열처리목재인 ‘루나우드’와 세라믹 사이딩과 지붕재인 ‘케뮤(KMEW)’제품을 소개했다. 루나우드는 삼익산업의 덕평공장에서 루바와 데크를 직접 가공해 국내에 유통하고 있다.
이 외에 캐나다우드 한국사무소(소장 정태욱)는 박람회 참가기간 중 ‘목조건축 표준 상세’를 소개하는 세미나를 통해 책자를 무료로 배포했고, 경민산업(대표 이한식)은 주력상품인 구조용집성재와 제품을 시공한 시공사례를 소개했다.
대한건축사협회에서 주최한 이번 전시회는 특히 협회에 속한 업체들의 참가와 방문객들이 장사진을 이뤄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