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재가격이 급등하자 국산목재가 덩달아 품귀현상을 보이고 있는데…

최근 국산목재 전문취급 업체 관계자에 따르면 외국산 원목 등 목재가격이 급등하자 국내 산주들이 목재가격상승을 기대, 원목을 내놓지 않고 있어 목재수요에 큰 차질을 빚을 전망이라는 것.

더구나 가격상승 및 목재공급이 내년 상반기 이후까지 이어질 수도 있을 것이라는 정보를 접한 산주들은 아예 올해는 출목을 않겠다는 계산.

이에 국산목재 취급 사업자들은 산주들이 모처럼 호기를 맞아 좋기는 하지만 당장 필요한 목재를 조달할 수 없어 공사에 영향이 있다고 울상.

반면 한 산주는 “내가 평생을 나무를 심어왔으나 이번처럼 배짱 내밀기는 처음”이라며 “업자들은 내놓으라고 하지만 값이 오르고 있는데 내놓는 산주가 어디 있겠느냐”며 반문.
저작권자 © 한국목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