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진목재가 중국에 수출한 한옥체험관
 2011년의 끝자락에 금진목재로부터 반가운 소식이 들려왔다. 한옥마을을 통째로 찜질방에 결합시킨 스파렉스가 중국진출에 성공했다는 것.

스파렉스는 금진목재의 프리컷 설비를 활용한 찜질방 시공사업이다.금진목재(대표 민승홍)는 지난 2008년부터 한옥가공시장에 진출해 이번 중국 수출을 계기로 4년 만에 가공한옥을 수출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중국 상해에서 한 시간 거리에 위치한 소주에 한옥체험관(민도리 양식, 63㎡)과 삼나무로 제작한 삼림욕탕 상부시설(초익공 양식, 90㎡), 2층 전통 누각(이익공 양식 24.3㎡)을 제작 및 수출해 한옥의 아름다움과 한국의 찜질방 문화를 선보이게 됐다.

금진목재의 관계자는 “검역 관계상 소나무를 제외한 더글라스와 북미산 삼나무로 제작했다”며 “당초 중국 목수를 통해 한옥을 신축하려 했으나 한옥에 대한 표현은 한국인을 통해 신축하는 것이 한옥의 맛을 표현할 수 있다고 건축주가 생각해 금진목재와 함께 설계 및 시공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한옥 수출과 더불어 금진목재는 최근 여수 엑스포에 대규모 한옥호텔 조성으로 프리컷 기술력을 높이 평가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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