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산림과학원(원장 구길본) 목재가공과에서는 지난해 연구결과를 공유하고, 2012년도 목재가공산업분야의 활성화 전략을 모색하는 차원에서 목재 산업 현장의 연구수요를 파악하고자 지난 5일 신임 명예연구관 초청해 간담회를 개최했다.

신임 명예연구관에는 대양산업 임광현 대표, 영림목재 이경호 대표, 성원목재 이수일 대표, 한국합판보드협회 정하현 이사, 한국폐목재재활용협회 유성진 이사가 선정됐다.

현재 국립산림과학원 목재가공분야 연구는 ‘친환경·NT융합 목재가공·이용기술개발을 위한 실용연구’를 캐치프레이즈로 내걸고 목재접착연구, 나노신소재연구, 목재보존연구, 간벌재 고도이용연구 및 폐목재 재활용 등에 관해 수행해 왔다.

이번 간담회에서 ▲친환경 접착제 ▲나노셀룰로오스 분리막 ▲난연목재 ▲방부목재 야외 장기 모니터링 ▲단판적층 원통기둥재 ▲간벌재 이용 토목기술 ▲탄화보드 난연성 개선 등 지난해 목재가공 분야 연구 성과를 설명하고 우수 연구 성과의 산업현장 적용 방안 및 산학 공동연구의 올바른 방향 등 우리나라 목재가공산업의 발전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특히 간담회에 참석한 명예연구관들은 연구기관과 업계의 소통의 자리로서 이번 간담회가 목재산업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 여러 채널로 목재산업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하고 연구의 발전에 일익을 담당하겠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국립산림과학원 목재가공과 박상범 과장은 “이번 간담회를 기회로 산·연 간 긴밀한 유대를 더욱 강화하고 목재산업 현장의 전문가들과 애로사항 해결과 지속적인 상호협력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이번 간담회 결과를 연구과제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약속했다.

영림목재의 이승환 이사는 “최신연구와 연구설비 집약에 의한 연구동향을 읽을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고, 한국페목재재활용협회의 유성진 이사는 “난연성능 연구에 육속 외에 국산재로서 리기다소나무, 잣나무를 공시재로 포함되도록 검토 요망”한다는 의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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