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임업은 지난 10일 강원도 고성군 황폐지에 잣나무 등 숲을 조림해 탄소배출권을 획득하는 국내 첫 탄소배출권(CDM) 조림사업 수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산림청과 체결했다고 밝혔다.

SK임업은 올 봄부터 강원도 고성군의 황폐지 80ha에 잣나무·낙엽송·자작나무 등 숲 조림작업에 착수해 탄소배출권 획득을 위해서는 오는 4월쯤 기후변화협약(UNFCCC)에 등록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CDM 조림사업으로 SK임업은 향후 60년간 5만7천 톤의 탄소배출권을 획득할 것으로 기대된다.

SK임업 박인규 사장은 “이번 CDM 조림사업은 온실가스 저감과 국내 환경보호를 위한 사회공헌 사업임과 동시에 탄소배출권도 확보할 수 있는 일거양득의 의미가 큰 사업”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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