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하우징은 지난해 11월 경기도 양평군 국수리에 건평 132㎡ 규모, 지평리에 165㎡ 규모의 목조주택을 완공했다. 국수리에 있는 목조주택은 경량목구조 방식의 2층 주택으로 은퇴한 부부의 노년을 위해 설계됐다. 콘크리트 전원주택에서 살아본 적 있는 건축주는 겨울철 실내 공기가 너무 추워 생활이 불편했던 때가 많아 다른 어떤 것보다 따뜻한 실내공간이 마련될 수 있기를 희망했다.

1층은 건축주 내외가 살고 2층은 결혼한 자녀들이 가끔씩 집을 찾아오거나 가까운 지인들의 방문이 있을 때 사용할 수 있도록 했고, 특히 2층은 새로 신축해 넓고 쾌적한 공간으로 바꿔 설계했다. 목조주택에 관심이 많았던 건축주는 목조 전시회와 박람회 등에 주기적으로 참석해 여러 회사들과 접촉하던 중, 목조건축물 5-STAR 품질인증에 관한 KS하우징의 설명을 듣고 건축 시공을 의뢰했다.

지붕은 전체적인 주택의 외관과 어울리게 2중 그림자 슁글로 마감했고, 3중창으로 내부 열효율을 높였다. 단열재로는 유리섬유를, 외단열에는 30㎜ 압축스티로폼을 사용했고, 방바닥은 100㎜ 압축스티로폼을 사용했다. 인조석과 스타코 마감 등을 이용해 외부를 아름답고 유지관리 비용이 적게 들어가는 구조로 설계했다.

지평리는 3세대가 거주하는 집으로 1층은 건축주의 부모님이 살고 2

층은 건축주 내외와 자녀방으로 꾸몄다. 다락을 별도로 만들어 서재로 사용할 수 있도록 깔끔하고 심플하게 설계했다. 외관에 치중하기 보다는 실용성을 강조했고, 3중창 내외단열과 폐열회수기의 설치로 패시브에 가까운 주택으로 설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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