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월 출범한 한국임업진흥원(원장 이동섭)은 지난달 23일 충남 연기군 전의면사무소를 찾아 ‘조경수 생산 및 유통 발전을 위한 현지 기술컨설팅’을 개최했다. 임업진흥원은 전국 최대 규모의 조경수 생산단지인 충남 연기군 전의면에서 조경수 재배농가의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조경수 연구회원, 산림 관계 공무원, 조경수 재배자, 일반인 등을 대상으로 조경수 생산·관리 및 유통에 관한 현지 기술컨설팅을 실시했다.

충남 전의면은 조경수, 약용수, 특용수 등 100여 종이 넘는 묘목을 생산하며 규모가 약 60만 평, 연간 매출액이 100억 원에 달하는 전국 최대의 조경수 생산 단지다. 최근 지구온난화에 따른 이상 기후로 조경수가 말라죽거나 잎이 마르는 등 관리의 어려움이 유발되고 있고, 조경수 재배의 연작 및 시비로 인해 토양조건 악화와 생육 부진, 병해충의 발생이 증가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임업진흥원은 이번 현지 기술컨설팅을 통해 시설양묘기술, 신품종 조경수 개발 방향, 병해충 방제 방법, 조경수 시비 및 토양관리, 유통 및 지원정책 등 조경수 재배기술의 전반적인 사항에 대해 전문가 등이 참석해 생산 지도를 실시하고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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