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통나무건축(대표 지호진)은 충북 충주에 두 명의 자녀와 부부가 사는 2층 목조주택을 설계했다. 이 주택은 흔히 볼 수 있는 목조주택의 박공지붕 형태를 벗어나 전면에서 바라봤을 때 메인 지붕이 보이지 않는 경사지붕으로 포인트를 줬다. 전면에 커다란 통창이 자리잡고 있어 단열이 취약하다는 점에 착안, 풍부한 채광이 실내를 포근하게 감싸줄 수 있도록 고단열 창호와 외단열에 신경썼다. 파티오창으로 나가는 곳에 2층 데크를 설치해 시각적인 효과를 극대화했고 밝은색의 마감재로 외벽 전체를 미장해 원형의 통나무 골조가 돋보이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