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통상의 대나무 집성목
지난 4월 초 영국 BBC는 ‘차기 슈퍼소재로 급부상중인 대나무’라는 보도를 통해 대나무가 재조명받고 있다고 전했다. BBC는 국제대나무기구(World Bamboo Organisation)의 마이클 아바디(Michael Abadie) 대표의 말을 인용해 “대나무가 기후변화를 야기하는 이산화탄소를 빨아들이는 효과가 있다고 알려지는 등 쓰임새가 1500가지가 넘는다”며 “지난 10년간 대나무는 경제적인 작물로 인식되게 됐다”고 전했다. 실제로 대나무는 섬유에서부터 건설에 이르기까지 용도가 무궁무진한 소재로 신종 슈퍼소재로써의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신정S&W의 대나무 월패널
현재 100억 달러에 달하는 대나무 시장은 5년 안에 배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니카라과의 경우 최근까지도 대나무를 쓸모없는 나무로 여겨왔지만 대나무는 한 번 심은 뒤 4~5년 후 벌목이 가능해 지속적인 수입과 고용창출을 보장할 수 있어 니카라과를 비롯한 개발도상국들은 대나무를 통한 경제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현재 대나무 집성 제품은 마루재, 인테리어재로 급부상중이며 캠핑용재로서의 대나무 집성목도 시장을 넓혀가고 있다. 중국에서는 대나무 후로링이 바닥재 시장의 약 8%대를 점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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