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송 원목
■4월 가격 - 보합, 125$(CNF)
뉴송 원목(라디에타파인)의 4월 수출가격이 2~3월에 이어 4월에도 같은 가격으로 결정됐다. 즉 K-grade의 경우 125$/㎥(CNF인천), A-grade의 경우 127$/㎥(CNF인천)으로 결정됐다. 이는 중국이 재고과다로 수입량을 줄이고 있는데 기인한다. 중국은 작년처럼 월간 60~70만㎥의 수입을 하지 않고 있고 월간 50만㎥정도로 수입량을 줄이고 있다.

■뉴질랜드 - 생산 조정 돌입
뉴질랜드는 금년의 중국 수요량이 작년과 같지 않을 것에 대비해 생산량을 줄이고 있다. 더구나 선박회사들이 유류값 인상을 이유로 선박 운임도 인상하고 있어(㎥당 30$에서 40$로 인상) 뉴질랜드 측으로 봐서는 수입액이 줄어들고 있다. 환율도 강세여서 뉴질랜드 측으로 봐서는 작년같은 특수를 누리지 못하고있다. 실제로 뉴질랜드는 작년 4/4분기 11억$(뉴질랜드$)를 수출했으나 금년 1/4분기에는 5600만$(뉴질랜드$)만이 수출되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

■국내 가격 - 보합
뉴송 원목 국내 가격도 몇달 째 보합이 유지되고 있다. K-grade는 재당 510원(부가세 별도), A-grade는 재당 530원(부가세 별도)에 거래되고 있다.

○ 국산 침엽수 합판
■메이커들 - 재고 감소

국산 침엽수 합판은 3월 들어서 수요가 늘면서 4월 현재 메이커들의 재고는 많이 감소했다. 그러나 메이커들은 아직도 생산량을 조정하면서 재고가 쌓이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 4월과 5월 수요가 좀 더 늘어날 것에 대비하면서 생산량을 조절해 재고를 최소로 줄이고 있다. 다만 Tego 합판의 경우는 공급이 수요를 따르지 못하고 있다. Tego 합판은 이건과 성창에서 주로 생산하는데, 여러가지 사정으로 생산이 원활하지 않아 시중에 물량이 부족하다.

■국내가격 - 보합유지
예년같으면 합판 가격이 벌써 인상됐을텐데 금년에는 보합이 유지되고 있다. 3월들어 수요가 다소 늘어났지만 그 정도 수요로는 가격을 인상할 수 없다는 것이 제조업체들의 판단이다. 4월과 5월에 시장의 움직임이 달라질 것을 예상하면서 가격 인상 시기를 저울질하고 있다. 4월 현재 12㎜×3×6(거푸집용) 합판은 장당 16000원(부가세 별도, 대리점 가격), 12㎜×4×8 합판은 장당 28000원(부가세별도, 대리점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 국산 PB
■국내시황
3월이 되면 수요가 좀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으나 전년 수요가 늘어나지 않고있고 4월이 돼도 수요는 좀처럼 살아나지 않고 있다. PB는 통상 초가을부터 초봄까지가 수요절정기며, 4월 이후가 되면 수요는 점차 떨어지기 때문에 PB 제조업체들은 신규 주문을 찾는데 매진하고 있다. 그러나 가구시장과 주택시장 경기가 워낙 불황이라 PB제조업체들은 고민이 많다. 여전히 원재료 확보에 애를 먹고 있고 접착제 가격 인상 등으로 비용은 상승하고 있어 더욱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PB 제조업체들은 지난 2개월 동안 몇 차례 가격 인상을 꾀했으나 뜻을 이루지 못했고 3월 가격이 그대로 적용되고 있다.

■국내 가격 - 보합
4월 현재 15㎜×4×8(E1 등급)은 장당 12000원(부가세별도, 대리점가격), 18㎜×4×8(E1 등급)은 장당 14200원(부가세 별도, 대리점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국산 PB는 이제 E2등급은 완전히 사라졌고, E1등급만이 생산 판매되고 있다. 13형급(비중 650~680)이 주로 일반인들에게 판매되고 있고, 15형급(비중 750)은 주택공사등의 특별 주문이 있을 때 생산하는데 13형급보다 15%정도 비싸다.

■최근 5개월 PB 수입량
PB는 매년 국내 소비량의 40%정도가 수입되고 있는데 금년 들어 PB수입량이 줄어드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

 

 

○ 인도네시아 라왕 집성목
■산지상황
인도네시아 자바섬에는 자생하는 메란티가 없고 칼리만탄에서 가져와 라왕 집성목을 만들어야 하는데 최근 들어 천연림 부정임산물 단속이 더욱 엄격해지면서 칼리만탄에서 자바섬으로 들어오는 메란티 양이 급격히 줄고있다. 부정임산물이 아니라는 것을 서류상으로 완벽해야 원목을 이동시킬 수 있는데 정상적으로 벌채된 원목이 별로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자카르타의 목재업자들은 자바섬의 조림목인 마호니(Mahonie)나 아카시아, 망기움, 셍온, 그멜리나 등으로 집성목을 만들고 있다. 그러나 조림목인 마호니는 직경이 30~35㎝되는 것이 많고 엇결 등이 많아 집성목을 만드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산지가격- 730$ 수준
자카르타에 메란티가 귀해지자 라왕 집성목 가격은 700$/㎥선에서 730$/㎥(CNF인천)으로 인상돼서 오퍼되고 있다. 심지어 750$을 요구하는 업체들도 있다. 마호니 집성목은 620$/㎥(CNF인천)에서 오퍼되고 있다.

■국내가격 - 3100~3200원 선
국내시장은 그렇게 활발하지는 않고 수입돼있는 라왕 집성목 재고 물량이 워낙 적어 재당 3100~3200원(부가세 별도, 45㎜×500×2400기준)에 거래되고 있다. 3300원을 제시하는 업체들도 있다.

○ 고무나무 집성판
■실내소품, 가구재 등으로 각광
최근 고무나무 집성판이 각광받고 있다. 소형가구 공장에서는 고무나무 집성판으로 의자와 책상, 식탁, 실내 소품등으로 만들어 판매하고 있다. 라왕 집성목, 뉴송 집성판보다 가격이 비싼데도 고무나무 집성을 사용하는 이유는 고무나무 집성판 그 나름의 장점이 많기 때문이다. 고무나무 집성판은 다른 목재에 비해 강도가 높고 물에 강하며 무늬가 무결이라 라민(Ramin)같이 매끄럽고 색상 또한 연한 황백색이라 칠을 잘 받아 보기가 좋기 때문이다. 16/24/30/35㎜×4×8 등이 수입되고 있다. 수입가격은 등급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대략 950~1030$/㎥(CNF인천)에 수입되고 있다.

■국내 가격
고무나무 집성판은 주로 말레이시아 태국과 베트남, 중국 등에서 수입되고 있고 베트남산 고무나무 집성판이 중국산보다 2~3%정도 비싸다. 베트남산 고무나무 집성판 18㎜×4×8은 장당 79000원(부가세별도), 24㎜×4×8은 장당 11만원(별도), 30㎜×4×8은 장당 12만6000원(별도)에 판매되고 있다.
 

저작권자 © 한국목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