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임업진흥원(원장 이동섭)이 지난 5월 3일 서울 양재동 aT센터 대회의실에서 개원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심포지엄에는 이돈구 산림청장, 서울대학교 이전제 교수, 목재산업단체총연합회 고명호 회장, SK임업 박인규 사장 등 약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립산림과학원 주린원 부장의 기조발표를 시작으로 9개의 주제발표를 진행했다.

이동섭 원장은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각계 전문가들이 모여 분야별로 심도있는 연구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심포지엄 소감을 밝혔고, 이돈구 산림청장은 “산림분야의 역할이 중요해질 시기에 한국임업진흥원이 기술서비스 전문기관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목재산업의 과제와 발전방향에 대해 발표한 산림청 임상섭 목재생산과장은 “국산재의 원활한 공급이 어려운점과 일부 협회에서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어 불신의 벽이 높다”고 현시점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목지법의 통과와 임업진흥원의 출범이 기회요인으로 작용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향후 한국임업진흥원은 오는 17일 인천 파라다이스호텔에서 제재목의 품질관리를 위해‘제재목 규격표준화 및 품질표시 워크숍’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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