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간 우직하게 달구벌 한가운데 열심히, 또 열심히 노력하고 달리는 기업을 찾아가봤다. 남부권의 북미산 적삼목을 쥐락펴락하는 대송목재(대표 권기태)는 여기 대구시 달서구에서 북미산 적삼목을 수입·유통하며 지난 30년간의 세월동안 각종 경제변화, 외환위기 등을 버티며 굳건하게 성장해왔다. 그런 대송목재를 방문해 회사의 원동력을 파헤쳐봤다.

열심히 또 열심히
‘열심히 또 열심히, 가족과 미래를 위하여’는 대송목재의 사훈이다. 1981년 3월 5일 창립한 대송목재의 권기태 대표는 특별한 사연 없이 우연한 기회에 원목 취급을 접하게 됐는데, 당시 목재시장의 발전가능성을 엿봐 본격적으로 간판을 내걸고 사업 시작을 마음먹게 됐다고 한다. 당시 고급 특수목 시장이 형성되지 않은 육송 위주의 시장에서 대송목재는 북미산 적삼목을 전문적으로 유통해왔다. 권 대표는 “어린시절부터 시골에서 나고 자랐던 터라 나무와 산에 익숙했다”고 설명했다.

북미산 적삼목 전문
대송목재를 소개하기 가장 적절한 말은 바로 ‘북미산 적삼목 전문’이라는 3단어이다. 30년 이상의 기술 축적을 통해 대송목재에서는 다양한 형태의 북미산 적삼목을 수입 및 가공하고 있다. 그중 사우나재와 루바가 가장 생산량이 많으며 최근에는 우드블록와 디자인월, 우드타일, 사이딩, 데크까지 폭넓게 생산하고 있다.

권 대표는 “북미산 적삼목은 치수 안정성이 아주 높고, 습기에 강하며, 피톤치트 함유량이 높아 실내뿐만 아니라 실외에도 별도 방부처리없이 사용할 수 있는 환경친화적인 목재”라며 “특히 가볍고 연한 성질이 있어서 가공 시 세밀한 건조 및 가공기술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북미산 적삼목이 목재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새로운 특수목과 다양한 인테리어 제품의 출현으로 10년, 20년 전에 비해서 많이 감소됐다고 생각한다”며 “비중이 점차 감소될 것으로 예측되는 만큼 계속적으로 새로운 아이디어 상품의 개발로 회사의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盡人事 待天命
권 대표의 기업 운영 철학은 ‘盡人事 待天命(진인사 대천명)’에서 찾아볼 수 있다. 권 대표는 “최선을 다해 시장을 세밀히 파악하고, 내일을 예측하려고 노력하면서 현재까지 왔다”며 “쇠퇴가 빠르게 진행되는 타기업을 분석한 장단점 사례를 늘 타산지석으로 삼아 오늘날까지 최선을 다해왔다”고 밝혔다. 이러한 권 대표의 운영 철학에서 엿볼 수 있듯 권 대표는 언제나 본인의 사명을 다하기에 최선을 기해왔고, 그 철학을 바탕으로 IMF 위기 역시 혼신의 힘을 다해 이겨낼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신속한 생산&납품 최우선
대송목재는 치열한 경쟁시장 속에서 적극적인 방문판매를 통해 고객의 요구사항을 실시간으로 반영하고 있다. 대송목재의 최고의 장점 역시 신속한 생산과 납품을 꼽을 수 있다.
더불어 대송목재는 고품질의 적삼목 원목으로 다양한 아이디어를 결합시킬 수 있어 폭넓은 주문 제작이 가능하다. 마지막으로 권 대표는 “대송목재를 목재 제품생산을 하는 회사에서 건축자재 일체를 납품할 수 있는 종합 인테리어 자재 생산 및 유통 회사로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향후에도 소비자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상품을 개발해 대송목재를 널리 알릴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 기업 프로필
-사명: 대송목재
-대표: 권기태
-설립일: 1981년 3월 5일
-위치: 대구시 달서구 장동 306-127
-TEL: 053-581-6443~5

주요제품 

▲각재, 판재 및 데크재
▲사우나재

 

 

 

 

 

▲우드디자인월
▲우드블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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