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에 개최되는 평창동계올림픽은 국격을 높이기 위해 글로벌 시대에 맞는 새로운 변화와 도약을 이끌어 내야하고 기념비적 도전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한번도 시도된 적 없는 평창올림픽에 주경기장을 목조로 세워야 한다. 친환경 건축기술을 집약체인 목조 주경기장은 국산목재를 사용한 구조용 집성재를 적용해서 지구온난화를 극복하고자 하는 의지를 세계만방에 보여줘야 한다.

이미 세계적으로 여러 경기장이 목조로 지어지 바 있다. 캐나다의 오벌경기장, 일본의 고노하나돔, 미국의 타코마돔 경기장이 목조로 지어졌다. 목조 주경기장은 그 나라의 목조기술의 자랑이자 건축문화유산이다. 캐나다는 오벌 주경기장을 목조로 지으면서 좀벌레 피해를 받은 목재를 활용했다. 우리도 낙엽송, 소나무, 잣나무 자원을 이용해 평창올림픽 목조 주경기장을 건설해야 한다.

최근 이경호 중소기업 부회장도 이명박 대통령께 목조 주경기장 건설을 제안했고 상당히 호의적 반응을 보였다고 한다. 국립산림과학원의 구길본 원장도 국제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열성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친환경기술, 국내산림자원이용을 통해 국격을 높이는 평창올림픽 주경기장 건축물이 목조로 지어지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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